고정관 조아제약 기획홍보실장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 전개"

국내 제약 기업들이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스포츠단 운영과 각종 스포츠 경기 및 대회 후원사 참가 등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조아제약 역시 스포츠 마케팅에 힘을 쏟는 제약사 중 한 곳이다.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은 조아제약은 일반의약품 특화 경영전략으로 제약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다.

총 200여 가지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및 음료를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 가운데 일반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한다. 더불어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타깃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고정관 조아제약 기획홍보실장은 "스포츠 마케팅은 의약품을 통해 국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제약기업의 근본이념과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스포츠의 궁극적 가치가 일맥상통한다"며 "기업 이미지 제고와 제품 인지도 향상 등 수치화할 수 없는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아제약은 2009년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창설하며 국민 팬층이 두터운 프로야구에 공을 들여왔다. 프로야구는 국내 인기 스포츠 중 하나로 정규시즌 팀당 경기 수가 144경기로 타 스포츠보다 많고, 경기 시간도 길다. 노출되는 횟수가 많아 광고효과도 좋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한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국내 유일 제약사 주최 야구 축제로 정규시즌 중 주·월간 MVP를 선정하고, 상금과 함께 기억력 개선과 지구력 증진,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조아바이톤-에이(A)'를 부상으로 증정한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의 가장 큰 축제인 연말 시상식은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까지 포함하는 시상식으로 지난해에는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선수가 대상을 받았다.

고정관 실장은 "올해에는 조아제약 유튜브 계정에서 월 1회 월간 MVP 수상자 응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친필 사인 유니폼과 월간 MVP 시상식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더욱 풍성해진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을 찾아가고 있다"며 "월간 MVP 수상자의 온택트 인터뷰에는 프로 출신 유희관·박용택 해설위원이 진행자로 참여해 재미를 더한다"고 전했다.

소외계층 아동에게 조아제약 건강기능식품을 전달했던 기부 챌린지는 '야구에 희망을'이라는 이름으로 월간 MVP 선수의 모교에 건강기능식품을 후원하는 ESG 활동을 이어 나간다. 

고정관 실장은 "조아제약은 스포츠 마케팅에 ESG 활동을 결합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야구 꿈나무들에게 조아제약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해 유소년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동기 부여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아제약은 야구뿐만 아니라 바둑의 저변 확대와 유망주 육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017년 바둑 국가대표팀 후원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이듬해 한국 바둑의 미래를 이끌 루키들의 경연 무대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를 창설했다. 실제 수많은 선수가 루키바둑리그를 통해 한 단계 성장했으며, 그중 30여 명은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입단해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는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을 후원하고 있다. 루키바둑 영웅전은 기존의 팀 리그로 운영됐던 루키바둑리그가 개인전 토너먼트로 탈바꿈한 대회다.

고정관 실장은 "루키바둑 영웅전은 미래 한국 바둑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탄생한 축제의 장"이라며 "2004년 이후 출생한 프로기사 49명과 전국 아마추어 선발전을 거친 아마추어 기사 8명 등 총 57명의 기사가 참여해 예선, 본선 8강 토너먼트를 벌여 우승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지는 초대 우승자를 가린다"고 말했다.

이어 트위치 "국내 대회 최초로 인기 스트리머가 중계진으로 합류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보이고 있다"며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열리는 본선 4강과 오는 21일 열리는 결승전은 바둑TV 유튜브 채널과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고 전했다.

조아제약은 오는 8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한국 바둑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후원식을 열어 건강기능식품 '조아바이톤-에이(A)'등도 전달할 예정이다.

고정관 실장은 "앞으로도 본연의 사업인 좋은 약 만들기는 물론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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