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통제 고도화 및 감사인 역량 제고 방안 발굴
중장기 감사전략 재정립도 추진

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내부 직원의 횡령사건으로 도덕적 해이 및 내부 시스템 문제가 도마위에 오른 이후 내부통제제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新내부감사체를 수립할 뿐만 아니라, 2023년~2028년 중장기 감사전략을 재정립, 내부통제 고도화 및 감사인 역량 제고 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건강보험공단 감사실은 최근 '중장기 감사전략 수립 및 감사활동 개선 컨설팅' 사업 진행을 알렸다. 

감사실은 "코로나19 방역완화 등 건강보험 관련 사회변화, 재정 건전성 강화와 경영 효율화 등 정부의 정책 기조, 공단 인력구조 및 조직문화 변화 등 대내외 환경변화가 일고 있다"면서 "건강보험, 장기요양 제도 및 조직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새로운 내부감사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먼저 중장기 감사전략 마련을 위해 감사환경 분석을 통한 내부감사 추진방향을 도출한다. 

공공기관 및 건강보험 관련 정책 기조, 감사원 감사운영방향,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정책 방향 등 정부 정책과 경제·사회·기술 등 감사환경을 분석한다. 

또한 내부감사 강·약점 분석 등 現 내부감사 역량 진단, 내부감사 글로벌 표준, 주요 개혁·발전 동향 등 선진사례 조사 등 종합적 추진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어서 중장기 감사전략 재정립을 위해 상임감사의 감사철학, 대내외 환경변화, 공단 중장기 경영전략 등을 고려해 기존 중장기 감사전략체계 진단 및 개선점을 살펴본다. 

진단결과에 따른 새로운 중장기 감사전략체계를 수립하게 되는 것이다. 

전략과제 달성을 위한 세부실행과제 및 연도별 세부추진계획 수립 등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고, 중장기 재무적·비재무적 위험분야 분석 및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현안과제 선정 및 관리방안을 마련한다. 

한편 내부 통제 운영체계 진단 및 개선을 통해 내부 통제를 고도화한다. 

공단은 내부통제 개선을 위한 인센티브, 패널티 제도 운영 우수사례를 제시하고, 진달결과에 따른 내부통제 목표 제시, 실행과제·성과지표 도출 및 연도별 추진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 외 리스크 위험도 평가 및 리스크 등급별 관리방안도 도출하며, 고위험 리스크에 대한 예방적 감사 및 관리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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