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24,359원 20% 프리미엄에 매입…인슐린 펌프 사업 강화

세계 최대 의료기기 메이커인 메드트로닉이 한국의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전문기업인 이오플로우를 9710억원(7.38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25일(현지시각) 밝혔다.

인수는 인슐린 펌프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드트로닉은 780G 펌프에 사용되는 새로운 인슐린 투여 알고리즘을 이오플로우의 펌프와 통합할 계획이다.

이오플로우는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를 마케팅하고 있다.

이오플로우의 기술은 현재 한국을 비롯해 유럽,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에서 승인됐고,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화기로 직접 패치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메드트로닉은 이오플로우 주식을 주당 3만원에 매입키로 했다.

이는 25일 종가 2만5050원보다 약 20% 높은 금액이다.

메드트로닉은 이오플로우의 지속적인 운영과 연구개발 필요성을 위한 투자로, 2만4359원에 신주를 매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는 올 하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드트로닉의 당뇨병 사업은 2023 회계연도에 연간 3.3% 감소한 22.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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