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성분명처방TFT(팀장 유성호)가 동일성분조제 (대체조제)활성화를 위해 분회 연수교육에 강사단을 파견한다.

서울시약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 회원약국에 배포한 책받침 형태의 ‘동일성분조제 아주 쉬워요’ 매뉴얼 설명 및 활용법, 관련 약사법령 등을 분회 연수교육 시 서울시약사회 강사를 파견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9일 서울시약 및 분회 임원 70여명이 참석한 ‘비대면진료 대응 약사정책 1차 토론회’에서 건의된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노수진 성분명처방추진TFT 총무를 강사단장으로 하여 김인학·이윤표·손혜리 TFT위원도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의는 양천구(5.11), 구로구(5.14), 영등포구(5.14)에서 이미 완료되었으며, 종로구(6.17), 광진구(6.17), 도봉강북구(6.18), 관악구(6.24), 은평구(6.25), 금천구(6.25), 성북구분회(7.8)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강의를 받은 회원약사들은 ▶동일성분조제 시 환자의 사전동의를 받지 않고 고지만 하면 된다는 점 ▶비교용출제제의 경우도 지역처방의약품목록이 제출된 지역이 없기 때문에 구 약사법을 적용하여 사전동의 없이 사후통보가 가능하다는 점 ▶부분대체조제와 청구가 가능하다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며 유익한 강의였다고 평했다.

그러나 팜IT3000 청구프로그램에는 지역처방의약품목록이 없는 경우를 배제하고 비교용출약품을 사전동의를 받도록 팝업창을 띄워 회원들이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를 꺼리게 되는 장애가 되고 있어 약학정보원에 시급한 개선을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권영희 회장은 “서울시약사회는 다빈도 처방약 중 동일성분조제가 권장되는 50개 성분을 선정하고 약국에서 적극적인 약물중재가 가능하도록 동일성분조제 매뉴얼을 책받침 형태로 제작하여 지난 4월 5일 회원약국에 배포하였다”며 “회원약국에서 동일성분조제 시 꼭 활용하여 동일성분조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유통이 원활하지 않는 품절약에 대해서는 즉시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를 해주시기 바란다”며 “성분명처방을 앞당길 수 있는 방법 중 우리가 스스로 즉시 시행할 수 있는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 즉, 성분명조제에 회원약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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