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바이오젠 AD 약품 ‘레켐비’ 2028년 예상 매출 47억$로 톱
‘SRP-9001’ ‘시포비어’ ‘도나네맙’ 등 20억$ 이상 추정

올해 출시됐거나 출시가 예상되는 신약 중, 향후 5년간 10억 달러 이상의 블록버스터 매출이 예상되는 약품은 사상 최대인 22개로 예상된다.

리서치 업체인 EP(Evaluate Pharma)의 보고서에 따르면, 잠재적 블록버스터 약품은 2018년 출시 약품 9개에서 2019년 17개로 급증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4개로 줄었지만, 2021년 22개로 증가했다.

하지만, 2021년 잠재적 블록버스터 중 8개가 코로나19 치료제 또는 백신이었다.

2022년은 16개 약품이 블록버스터 매출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신약 후보

2023년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이미 주목을 받은 가운데 사렙타/로슈, 릴리, 다이이찌산쿄/아스트라제네카 등 많은 큰 승인 결정이 다가오고 있다.

현재 알츠하이머병, 지도모양 위축,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혈우병A 등 5개 잠재적 블록버스터 약품이 승인됐다.

EP의 2028년 매출 추정치를 보면, 에자이/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 레켐비(Leqembi)는 47억 달러로 올해 승인되는 신약 중 최고치이다.

아펠리스 파마슈티컬스의 지도모양 위축 치료제 시포비어(Syfovre)는 23억 달러, GSK의 RSV 백신 아렉스비(Arexvy)와 사노피/아스트라제네카/소비의 RSV 단클론항체 베이포투스(Beyfortus)는 각각 17억 달러, 사노피/소비의 혈우병A 약품 알투빌리오(Altuviiio)는 11억 달러의 매출에 도달할 전망이다.

베이포투스는 유럽연합에서 승인됐지만, 미국에서는 3분기에 최종 결정이 예상된다.

승인 예상되는 후보 신약으로 2개 유전자 치료제의 최종 결정이 임박한 사렙타/로슈에 초점이 집중되고 있다.

사렙타와 파트너 로슈의 뒤센형 근위축증의 유전자 치료제 SRP-9001은 오는 29일 최종 결정일이고, 5년 후 매출은 28억 달러로 추정된다.

크리스퍼와 파트너 버텍스의 겸상적혈구와 베타 지중해빈혈의 CRISPR/Cas9 유전자 치료제인 CTX001(exa-cel)은 FDA 승인 신청을 했고, 5년 후 17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또한, 바이오마린의 혈우병 A 유전자 치료제도 다음달 FDA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고, 유럽에서 론칭 중에 있다.

최근 3상 임상시험에서 유망한 데이터를 제시한, 릴리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인 도나네맙(donanemab)도 5년 후 21억 달러의 매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다이이찌산쿄/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 치료제 다토포타맙(Datopotamab deruxtecan), 아스텔라스 파마의 갱년기 증상 치료제 페졸리네탄트(Fezolinetant)도 5년 후 연 20억 달러의 매출이 추정된다.

이밖에 릴리/알미랄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레브리키주맙(Lebrikizumab), 화이자의 RSV 백신 애브리스보(Abrysvo), 애브비/젠맙의 엡코리타맙(Epcoritamab) 등도 예정대로 승인되면, 2028년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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