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은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에이다파정’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월 1일자로 혈당강하제에 대한 보험급여 기준이 확대되면서 기존에 보험급여 적용이 되지 않았던 메트포르민+DPP-4 억제제+SGLT-2억제제 병용 처방에 대한 급여가 가능하게 됐다.

이는 에이다파정을 포함한 SGLT-2 억제제의 이점과 DPP-4 억제제의 이점을 모두 보험급여 기준 하에서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이다파정은 기존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제제에 없던 5mg 용량을 출시함으로써 혈당강하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에이다파정의 약가는 10mg 334원/정, 5mg 262원/정으로 기존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제품보다 54.5% 저렴해(10mg 기준)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기존 글리메피리드 성분인 ‘글리베타정’과 ‘글리베타엠정’, 피오글리타존 성분인 ‘피오렉스정’, 빌다글립틴 성분인 ‘에이브스정’과 ‘에이브스메트정’, 테네리글립틴 성분의 ‘에이테넬정’, ‘에이테넬엠정’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에이다파정’의 추가로 다양한 혈당강하제 라인업을 구축해 당뇨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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