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의료기관을 제외하고 마스크 의무착용이 자율과 권고로 전환돼, 코로나19 긴 터널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된 만큼 자율방역의 중요성이 그만큼 더욱 커졌다.

정부도 출퇴근 시간대 등 혼잡 상황에서 자율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증상이 있는데도 격리 등 제한을 우려해 검사 자체를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런 행위가 다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할 것이다.

국내 코로나 위기경보는 아직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다.

세계보건기구는 다음달이나 5월 초에 펜데믹 종식을 선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는 그 동안 문제점들을 되돌아보고 다음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야 할 때다.

2002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현재 코로나19까지 많은 감염병과 싸워왔다.

감염병 예방, 감시 등 감염병 대응 인프라를 재정비해야 한다.

감염병 대응체계가 더욱 짜임새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분석과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 보호수단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