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SNF 자극’ 개발…즉각적인 발작 증상 완화

나노 입자 기반 뇌 심부 자극 요법(deep brain stimulation therapy)이 한국의 신경 질환 치료에 대변혁을 가져올 전망이다.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 등 신경 퇴행성 질환의 치료는 의학 연구자들에게 오랜 도전이었다.

포항공과대학의 연구팀은 이식된 전극의 사용없이 뇌에 전기 자극을 주는 새로운 나노 입자 기반의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신경 퇴행성 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데이터 및 분석 회사인 글로벌 데이터가 설명했다.

글로벌데이터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신경학 기기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4%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고령 인구가 신경퇴행성 질환의 사회적 부담이 유의하게 증가시켰다.

뇌심부 자극 요법은 전기 자극을 사용하여 뉴런 사이의 소통을 직접 촉발하는 확립되고 성장하는 치료 옵션이다.

하지만, 뇌에 전극을 수술적으로 이식한 이후, 반복적인 수술, 발작, 뇌출혈, 염증반응 등 부작용이 우려됐다.

포항공대 연구팀은 쥐 모델을 활용해 SNF(Sequential Narrow Field) stimulation이라는 새로운 자극방식을 고안했다.

새로 개발된 나노입자는 비침습적이고 생체적합성이 있는 초음파에 반응하여 뇌의 깊은 조직을 비침습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SNF stimulation을 적용한 결과, 발작이 일어나는 시점을 정확히 감지한 후 즉각적인 발작증상의 완화가 가능했고, 발작 시작 영역인 해마 구조만을 선택적으로 자극하고 주변 신경조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신경 퇴행성 질환은 새롭고 효과적인 치료 전략의 중요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적절한 질병 수정 치료가 부족하다.

현장에서 중요한 기회와 충족되지 않은 요구에는 허용 가능성을 개선하고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기술 혁신이 포함된다고 글로벌데이터가 밝혔다.

SNF stimulation은 기존의 뇌심부 자극술보다 더 안전하고 유효한 방법으로 타 뇌질환으로의 확장이 가능한 생체전자기기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 의료 솔루션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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