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피브로겐 등 중간 단계 파이프라인 붐

현재 질병 수정 치료제의 부족으로 미충족 욕구가 높은 특발성폐섬유증(IPF) 공간에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최근 로슈의 진펜트락신 알파(zinpentraxin alfa)는 임상시험에서 실패했지만, BMS, 블레이드(Blade), 플리언트(Pliant), 갈라파고스, 피브로겐(Fibrogen) 등은 중간이나 최종단계 IPF 파이프라인에서 다수 업체들이 경주하고 있다.

승인된 치료법이 질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IPF에 대한 새로운 치료 개입이 필요하다.

빅 파마 기업들은 앞으로 몇 년에서 최종 단계의 파이프라인이 추가되기를 기대하고 있고, 현재, 일부 2상과 3상 임상시험은 새로운 치료 표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갈라파고스(Galapagos) 등 회사들은 IPF에 큰 투자를 하고 있는 반면, 피브로겐 등 다른 회사들도 폐 질환을 겨냥하고 있다.

BMS는 중간 단계 개발에, 세엘진을 통해 확보한 JNK1 억제제 CC-90001과 LPA1 길항제 BMS-986278을 평가하고 있다.

2상 연구에서, 베링거인겔하임은 단독과 회사의 오페브(Ofev) 또는 에스브리엣과 PDE 4B 억제제인 BI 1015550을 시험했다.

항섬유증를 받지 않은 환자에서, 연구는 BI 1015550 그룹에서 강제 폐활량(FVC)이 5.7ml 증가한 반면 위약군은 81.7ml 감소한 것을 발견했다.

항섬유증를 받고 있는 환자에서, 해당 수치는 각각 +2.7ml와 –59.2ml였다.

이 데이터는 베링거가 3상 임상으로 진입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BI 1015550 그룹의 13명 환자가 2상 연구에서 탈락한 반면, 위약군은 한 명도 없었다.

3상으로 진입하는 다른 후보는 BMS의 LPA1 억제제 BMS-986278이다.

회사는 4분기 실적보고에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긍정적인 2상 결과를 보였고, 자세한 데이터는 올 상반기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피브로겐의 팜레블루맙(pamrevlumab)은 최종 단계 개발에 있고, 중요 Zephyrus 연구에 대한 등록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시 중단되었지만, 현재 다시 모집하고 있다.

관련된 인테그린 αvβ6 및 αvβ1의 새로운 억제제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고, 특발성 폐섬유증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등, 섬유성 질환의 치료를 위해 연구 중에 있다.

피브로겐은 팜레블루맙에 대한 첫 번째 중요 결과를 올해 중반에 보고할 예정이다.

애로우헤드(Arrowhead)는 IPF의 병인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매트릭스 메탈로프로테이나제 7의 발현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흡입 RNA 간섭 프로젝트인, ARO-MMP7에 대해 최근 1/2상 연구를 시작했다.

리서치 업체인 EP(Evaluate Pharma)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이것은 질병 수정 접근법일 수 있지만, 흡입 RNAi 후보의 개발은 과거에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다.

푸어텍(Puretech)의 LYT-100은 로슈의 승인된 IPF 약물인 에스브리엣(Esbriet, pirfenidone)의 주성분의 중수소화 형태이다.

회사는 LYT-100이 위장장애 부작용과 관련된 에스브리엣보다 더 우수한 내약성을 기대하고 있다.

작년, 푸어텍은 LYT-100이 에스브리엣에 비해 이런 부작용이 더 적다는 것을 보인 1상 데이터를 보고했다.

LYT-100의 2상 용량 범위 시험 결과는 올해 말까지 나올 예정이다.

플리언트는 최근 2a상 데이터로 생성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벡소테그라스트(bexotegrast)에 대한 계획된 2b 임상으로 더욱 신중해지고 있다.

알제논(Algernon)은 이펜프로딜(ifenprodil)을 만성 기침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선호하고 있어, 2상 IPF 계획을 보류했다.

2023년 중반에, 갈렉토(Galecto)의 흡입 갈렉틴-3 억제제인 GB0139의 2상 결과도 예상된다.

회사는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 후, 고용량(10mg) 그룹과 GB0139+에스브리엣 또는 오페브 복합 연구를 중단했다.

단독요법으로 GB0139(3mg) 투여는 계속했다.

부작용은 다른 계열인 오토탁신(autotaxin) 억제제에 문제가 됐다.

갈라파고스와 길리어드의 지리탁세스타트(ziritaxestat)의 개발은 독성 신호로 중단되었고, 베링거는 개발이 계속되고 있지만, 독성 우려 속에 브리지 바이오테라피의 BBT-877에 대한 권리를 반환했다.

반면, 블레이드는 경쟁력이 없는 오토택신 억제제인 쿠데탁세스타트(cudetaxestat)로 해답을 찾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회사는 프로젝트가 지리탁세스타트와 같은 경쟁 약품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J&J는 경구용 P38 MAPK 억제제인 로스마피모드(losmapimod), 아스트라제네카는 CTGF(protein connective tissue growth factor)를 표적으로 하는 단클론항체로 MEDI3039를 각각 초기 단계 임상에서 평가하고 있다.

IPF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은 부족한 동물 모델, 상피 복구를 촉진하는 개입의 부족, 손상 및 섬유화에 대한 노화 과정의 인자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인해 방해를 받아왔다.

에스브리엣이나 오페브는 질병을 수정하는 것으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옵션이 필요하다.

컨설팅업체인 Brandessence Market Research & Consulting Pvt에 따르면, 글로벌 IPF 시장은 2021년 32.95억 달러에서 2028년 53.27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7.1% 성장할 전망이다.

성장은 노인 인구, 흡연 인구, 섬유증 질병의 유병률, 특발성 폐섬유증에 대한 수요 등의 증가가 주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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