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카타르 월드컵이 한창이다.

한국과 카타르의 시차는 6시간으로 우리나라가 카타르보다 6시간 빨라 주요 경기가 오전 1시, 오후 4시, 오후 7시, 오후 10시에 이루어진다.

우리나라의 경기는 2차전까지는 밤 10시, 3차전은 새벽 1시에 진행된다.

이렇게 늦은 밤 진행되는 경기 일정으로 불규칙한 수면과 야식, 잦은 음주 등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응원은 주의해야 한다.

야식과 맥주 등은 당장 큰 만족감을 줄 수 있지만, 건강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식은 가급적 안 먹는 것이 좋으나 피할 수 없다면 소화가 잘 되는 음식들로 소량만 먹도록 한다.

늦은 밤 참지 못해 야식을 섭취한다면 과식을 피하고 식후 적절한 운동이나 스트레칭 등을 통해 소화를 돕고 수면을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기를 시청하다 보면 소파에 비스듬한 자세로 눕거나 엎드리기 일쑤다. 이런 자세는 우리 몸의 근육과 인대, 척추에 물리적 압박을 가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팔다리가 저리거나 목이 뻐근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면 목과 어깨 등 근육이 뻣뻣해지는 증상을 겪기도 쉽다.

목의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서 어깨와 목덜미에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 경기를 보는 도중 틈틈이 허리나 목을 돌려주는 등 스트레칭을 해주고 시청하는 자세를 자주 바꿔주자.

월드컵을 상징하는 거리응원에 참여할 예정이라면 두꺼운 외투나 주머니 난로 등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늦은 시간 응원으로 인한 피로를 풀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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