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살예방센터, 자살 유족의 이야기 글과 노래로 담아

서울시자살예방센터가 자살 유족의 이야기를 글과 노래로 담아낸 ‘그리움의 빛깔’ 음원을 발매하고, 에세이를 출간했다.

음원은 자살 유족이 직접 작사한 곡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자살로 떠나 보낸 유족들의 아픔과 슬픔을 담아내고 고인을 추억하고자 만들어진 노래로 자살 유족들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겨있다.

자작나무 합창단의 참여한 유족은 ‘그리움의 빛깔’이라는 곡을 통해 “여전히 고인을 떠올리면 눈물이 흐르지만 고인 사망 당시의 눈물과 지금의 눈물은 그 빛깔이 다르며, 이 곡을 다른 자살 유족들이 듣고 위로를 받고 사회에는 자살 유족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시선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작나무 글쓰기 모임은 2013년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낸 다섯 사람의 이야기’를 첫 출간했고 올해 네 번째 에세이 ‘그리움의 빛깔’을 주제로 출간했다.

올해는 자작나무 글쓰기 모임과 자작나무 합창단이 함께 유족 에세이를 출간했고 다섯 명의 작가와 함께 자작나무 합창단원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그리움의 빛깔’ 음원은 현재 멜론, 네이버, 지니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유족 에세이 ‘그리움의 빛깔’ 또한 12월 8일(목) 정식 출간을 앞두고 있어 교보문고, yes24, 알리딘 등을 통해 e-book으로도 무료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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