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소타테셉트’ 가장 앞선 파이프라인 약품 후보
유나이티트, 고사머 등 질병수정 치료제 개발 경쟁

빅 파마기 폐동맥 고혈압(PAH) 파이프라인을 이끌고 있지만, 다른 잠재적인 질병 수정 치료제들이 연구 중에 있다.

현재,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endothelin receptor antagonists), PDE 5 억제제, 프로스타사이클린 유사체(prostacyclin analogues) 또는 용해성 구아닐레이트 시클라아제 자극제(soluble guanylate cyclase stimulators) 등 모두 기본적으로 혈관확장제로 작용하는 약품이 있다.

질병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더 혁신적인 약품들이 연구 중에 있다.

머크(MSD), BMS,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 갈렉틴 테라퓨틱스(Galectin Therapeutics), 패이스바이오 파마슈티컬스(PhaseBio Pharmaceuticals), 바이알(Bial), 고사머 바이오(Gossamer Bio), 아레나 파마슈티컬스(Arena Pharmaceuticals) 등 많은 주요 기업들이 폐동맥 고혈압 치료 패러다임을 개선하기 위해 잠재적 약품 후보들을 개발하고 있다.

유망한 Stellar 임상시험 후, MSD의 소타테셉트(sotatercept)가 폐동맥 고혈압에 대한 첫 번째 질병 수정 치료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 MSD는 소타테셉트를 평가하는 3상 STELLAR 연구가 1차와 주요 2차 최종목표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STELLAR 연구는 성인 PAH 환자에 대해 현재 표준요법의 추가로서 위약군에 대한 소타테셉트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했다.

연구는 치료 시작 24주 후 6분 걷기 거리(6MWD)로 측정했을 때, 운동 능력에서 유의한 개선을 보여주는 소타테셉트의 1차 최종목표를 달성했다.

또한, STELLAR 연구는 다성분 개선과 사망까지의 시간 또는 악화되는 임상적 문제의 첫 발생 등 통계적 유의성을 갖는 9가지 2차 효능 결과 측정 중 8가지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했다.

반면, 연구는 PAH-SYMPACT의 인지/감정 영향(Cognitive/Emotional Impacts) 영역 점수의 최종 2차 최종목표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하지 못했다.

소타테셉트는 희귀질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작년 악셀레론 파마(Acceleron Pharma)를 약 115억 달러에 인수한 후 MSD 파이프라인에 추가됐다.

원래, 소타테셉트는 악셀레론과 BMS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었다.

협정은 MSD가 담당하게 됐다.

합의에 따라, MSD는 폐고혈압(PH)에 대해 약품의 독점 개발 및 상용화 권리를, BMS는 PH 분야 외에서 개발 및 상용화 독점권을 갖고 있다.

소타테셉트가 승인된다면, 현재 PAH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와 강력한 경쟁에 직면하게 된다.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는 레모둘린(Remodulin, 주사), 오레니트람(Orenitram, 경구), 티바소(Tyvaso, 흡입), 아드시카(Adcirca, 태블릿). 유니툭신(Unituxin) 등 모두 트레프로스티닐(treprostinil) 성분인 5개의 PAH 약품을 마케팅하고 있다.

지난 5월 초, FDA는 PAH와 간질성 폐질환과 관련된 폐고혈압(PH-ILD)에 대해 티바소의 건조분말 흡입(DPI) 제형을 승인했다.

승인에 따라. 티바소 DPI는 PAH와 PH-ILD에 사용을 FDA에서 승인받은 유일한 건조 분말 흡입제가 됐다.

최종 단계 결과에서, MSD에 대한 가장 즉각적인 위협은 3상에 2개의 추가 제품이 있는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가 될 수 있다.

유나이티드는 랄리네팍(ralinepag)을 3상 연구에서 평가하고 있다.

이것은 J&J의 PAH 블록버스터 업트라비(Uptravi)와 같은 메커니즘인, 프로스타사이클린 아날로그이다.

랄리네팍은 J&J의 하루에 두 번 복용하는 알약보다 약간 유리한, 하루에 한 번 투여한다.

또한, 유나이티드는 진정한 질병 수정보다는 혈관 이완에 여전히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약간 더 창의적인 접근을 연구하고 있다.

Aurora-GT는 중요한 혈관확장제인 일산화질소 수치를 증가시키기 위해, 내피성 일산화질소 합성효소에 대한 유전자를 전달하기 위해 고안된 유전자 치료제이다.

3상 Sapphire 연구는 유나이티드가 다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노던 테라퓨틱스(Northern Therapeutics)가 캐나다에서만 수행하고 있다.

EP(Evaluate Pharma)에 따르면, PAH의 근본 원인 치료에 설계된 고사머 바이오의 세랄루티닙(seralutinib)이 두 번째로 가장 진전된 임상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후보 약품은 PAH에서 볼 수 있는 혈관 리모델링에 관여하는 경로인, PDGFR α/β, 콜로니 자극 인자 1 수용체와 줄기세포 인자 수용체(c-Kit)를 억제한다.

세랄루티닙은 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상 Torrey 연구에서 평가하고 있다.

레스버로직스(Resverlogix)는 브로모도메인(bromodomains)이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의 발현을 활성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디자인한, 후생적 조절제인 아파베타론(Apabetalone)을 연구하고 있다.

회사는 심혈관질환 코로나와 PAH에 대해 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리퀴디아 테크놀로지(Liquidia Technologies)는 흡입 건조 분말 제형인 LIQ861(treprostinil)을 평가하고 있다.

바이알은 DBH(Dopamine beta-hydroxylase) 억제제인 자미카스타트(Zamicastat)를 PAH에 대해 2상 연구에 있다.

이밖에, 로슈의 토실리주맙(tocilizumab), 에라미 테라퓨틱스(Aerami Therapeutics)의 AER-901, 아디 바이오사이언스(Aadi biosciences)의 ABI-009 등 많은 후보 약품들이 다양한 임상 단계에서 개발되고 있다.

이런 약품들이 질병의 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면, 상업적 성공은 보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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