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제 '테넬디정', 복합제 '테넬디엠서방정' 3종 등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 안재만)은 DPP-4 억제제 계열의 테네리글립틴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인 ‘테넬디정20mg’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테넬디엠서방정 20/1000, 10/750mg, 10/500mg’ 총 4종 제품을 발매했다고 31일 밝혔다.

주성분인 테네리글립틴은 음식물 섭취에 반응해 분비되는 펩타이드(GLP-1, GIP)의 분해를 억제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는 기전의 성분이다.

다양한 DPP-4 억제제 중 테네리글립틴은 짧은 기간에 효과적으로 HbA1c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10명 중 약 7명(69.39%)의 환자를 목표 혈당(HbA1c<7.0%)에 도달시키는 강력한 효과를 나타낸다.

기존 DPP-4 억제제 치료에도 혈당조절이 불충분한 환자에서 테네리글립틴으로 전환 시 추가적인 혈당 감소를 나타냈을 뿐만 아니라, 반감기가 길어 하루 한 번 복용으로 저녁 식후 혈당까지 조절하고 신장애 환자에게 용법과 용량 조절 없이 처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제약품은 기존에 시판중인 당뇨병 치료제와 함께 DPP-4 억제제 기전의 신제품을 출시해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후에도 SGLT-2 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 엠파글리플로진, DPP-4 억제제 계열의 시타글립틴, 리나글립틴 등을 지속적으로 발매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테넬디정20mg’은 지난 10월 26일부터 급여가 적용됐으며, 테넬디엠서방정 3개 용량은 11월 1일부터 급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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