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사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핼러윈 대형 참사로 온 나라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이날 참사로 150여명의 사망과 1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11월5일까지 애도주간을 선포했고, 의료계에서도 부상자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유가족에 대한 위로가 잇따르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11월 2일 국회 의사당대로에서 개최예정이었던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를 무기 연기하기로 했다.

또한, 간협은 정신간호사회와 공동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재난심리지원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간호협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등은 성명서를 통해 현장 영상과 사진을 퍼뜨리는 행위 등은 2차·3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자제를 요청했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이번 참사로 인해 고통받는 모든 사람과 관련자가 트라우마에 대처하고 회복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개인도, 집단도 감당할 수 없는 참변은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마음의 고통을 숨기고 혼자 참으려 하지 말고, 전문가들과 상의가 필요하다.

이번 참사로 트라우마와 재난을 겪은 모든 사람들의 쾌유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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