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가을로 바뀔 때, 더 짧은 낮 시간은 일부 사람들에게 ‘겨울 블루스’를 느끼게 할 수 있다.

일년 중 춥고 어두운 달에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 계절성 정서장애로도 알려진 이 질환은 세로토닌 수치의 변화를 반영하고 우울증과 연관될 수 있다.

미국 정신건강기구(MHANO)에 따르면, 계절성 우울증의 증상은 우울증과 함께 발생하는 증상들과 비슷할 수 있다.

계절성 우울증 진단은 매년 같은 시기에 시작하고 끝나는 우울증의 2회 연속 발생 후에만 가능하고, 다른 시기에는 증상이 없다.

2013년 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약 5%가 계절성 정서장애를 경험하는 반면, 수치는 북위도에서 10%에 이르고 있다.

20~30세 사이에 시작하는 경향이 있는 계절성 정서장애의 비율은 여성이 더 높다.

증상은 우울, 불안, 기분 변화, 수면 문제, 식습관 변화, 무기력, 성적 문제 등이다.

상태는 불행감, 죄책감, 절망감, 활동에 대한 관심 감소, 자존감 상실로 나타날 수 있다.

사람은 긴장을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참을 수 없을 수도 있다.

때때로 계절성 정서장애가 있는 사람은 봄과 여름에 조증 발병 등, 극단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

다른 증상으로는 식욕 증가, 성욕 상실, 사회적 접촉을 피하고 싶은 욕망, 수면 장애가 포함될 수 있다.

계절성 정서장애가 있는 사람은 겨울이 시작되면서 증상이 악화되고 팬데믹으로 인한 지속적인 스트레스 요인으로 인해 과거보다 더 고립되거나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미네소타 대학의 Jeannie Larson 교수는 보도자료에서 “계절성 정서장애의 초기 증상은 코로나19로부터 기존 스트레스 요인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과 사회적 활동 등을 통해 현명하게 계절성 우울증을 극복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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