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바이오산업에서도 미국 내에서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에는 신약 개발부터 바이오 연료와 식품 등 광범위한 바이오산업 제품과 물질의 미국 내 생산 확대가 목표라고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 중인 바이오헬스 분야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특히 국내 바이오 기업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 위탁생산은 국내 기업들이 세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생산을 확대하면, 코로나19 백신, 바이오시밀러 등을 생산하는 국내 업체들은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바이오산업을 견제하면 경쟁 관계인 한국 바이오 기업들에 혜택이 될 수 있는 반면, 미국 내에서 의약품 제조를 확대하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이는 국내 바이오파마 기업들이 미국에 생산시설이 있는 업체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 제약업체들이 미국에서 신약 승인이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현지 업체와 협력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

미국에 진출하는 국내 업체들은 현지 생산 시설이나 위탁생산조직(CDMO) 등의 확보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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