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팬데믹 수요로 주가 상승…올해 경기침체 등 시총 하락

대부분의 다른 수익성이 좋은 있는 산업과 마찬가지로, 기술 혁신이 최근 몇 년 동안 제약 산업의 면모를 바꾸어 놓았다.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의 사용은 약품의 발견과 생산 모두에서 회사에 도움이 되고 있다.

AI는 임상 시험을 최적화하고 대량 생산 과정을 개선하므로, 약품의 개발 여정을 가속화한다.

디지털 프로세스가 종이 프로세스를 대체함으로써 데이터의 오류 및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업계의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는 제약사의 투명성과 규제 준수를 보장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술은 신뢰를 높여, 고객의 데이터 통합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 등 유력한 이해 관계자와 제약사의 협력을 할 수 있게 한다.

제약업계에서 기술의 통합과 복합된 이런 혁신적 발전은 전 세계 제약사들에게 무수한 기회를 의미한다.

팬데믹 동안 주로 공급체인 문제로, 제약업계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바이엘은 아스피린 등 약품 수요 증가로 팬데믹 기간 매출이 4.8% 증가한 반면, 화이자는 12% 감소했다.

머크(MSD)도 의사 오피스 방문의 급감으로 매출이 21억 달러 떨어졌다.

글로벌 제약업계의 주요 업체들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동안 입은 손실에서 쉽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팬데믹이 각 제약사에 미치는 영향은 달랐지만, 업계는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제약업계는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빠른 회복 중 하나였다.

실제로, 2021년 제약업계 활동은 팬데믹 이전 몇 개월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개선됐다.

2021년 1분기, 업계의 활동 수준은 2019년 말보다 14.6% 증가했다.

백신이 배포된 후, 제약사들은 엄청난 성공을 경험했다.

화이자의 주가는 코로나19 백신의 성공적 개발이 보도된 후 하루 만에 4.9% 상승했다.

비슷하게, 모더나의 주가는 코로나19 백신이 델타 변이에 효과가 있다는 보도된 당시 5% 올랐다.

세계가 새로운 포스트-팬데믹 정상에 적응하면서, 사람들은 위생 습관을 향상시켰고 건강에 대해 인식이 강해졌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몇 년 동안 제약 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전망이다.

시총 하락

작년,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에 힘입어,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가는 큰 상승을 했다.

하지만, 세계가 점차 정상을 회복하고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제약사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인사이더먼키(Insidermonkey)에 따르면, 시가총액으로 작년 글로벌 톱 25대 제약사의 시총은 올해 감소했다.

작년 25대 제약사의 9월11일 전체 시총은 3조 5546억 달러에서 올해 9월2일 기준 3조 3709억 달러로 연간 5.17% 줄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으로 큰 성공을 한 모더나의 시총은 79%가 사라졌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과 약품으로 고성장을 했지만, 시총은 변화가 없었다.

반면, 버텍스 파마슈티컬스(+47.44%), 애브비(27.85%), 릴리(24.97%), MSD(17.48%) 등은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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