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센라’ ‘브렌소카팁’ ‘’아이센티캅토’ 최종 임상 개발
약품 개발자의 관심 증가로 결과 개선 가능성 보여

최근 미충족 욕구가 높은 기관지 확장증 치료에 대한 개발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2030년까지 3개의 새로운 치료 옵션의 도입으로 질병 관리에 큰 진전이 예상된다.

낭포성 섬유증(CF)이나 천식처럼, 기관지 확장증에 대한 치료법은 없지만, 이들과 달리 기관지 확장증은 심각한 투자 부족과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질병 수정 약물이 부족하다.

기관지 확장증은 비정상적인 팽창과 상처를 유발하는 기관지 기도의 손상이다.

감염 치료를 위한 항생제, 흉부 압박 완화를 위한 기관지 확장제, 진한 가래를 줄이기 위한 점액 용해제 등 현재 치료 옵션은 단순히 질병의 증상을 치료하는 것일 뿐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기관지 확장증을 제한하고 통제하는 더 많은 표적 치료제가 필요하다.

데이터 및 분석 업체인 글로벌데이터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다중약물요법과 복합된, 3개 약품의 출시로 기관지확장 시장은 2021년 4억820만 달러에서 2031년 9억6580만 달러로 성장이 예상된다.

이런 제품들은 2031년까지 미국, 독일, 영국 등 3대 시장에서 4억5720만 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추정된다.

기관지 확장증에 첫 질병 수정 치료제가 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AZ)의 파센라(Fasenra), 인스메드의 브렌소카팁(brensocatib), 노바티스의 아이센티캅토(icenticaftor)가 시장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AZ의 파센라는 심각한 호산성 천식 치료에 사용되는 인터루이킨(IL)-5α 수용체 길항제이다.

이 약물은 현재 3상 MAHALE 임상에서 평가하고 있다.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호산구 천식 등 다른 호흡기 임상의 데이터는 파센라가 기관지 확장증이 호산성인 환자에게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인스메드의 브렌소카팁은 경구용 선택적 회복 가능한 DPP-(dipeptidyl peptidase 1) 억제제이다.

2024년 3월에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3상 ASPEN 임상시험에서 평가하고 있다.

2상 데이터에 따르면, 이 후보 약품은 우수한 안전성과 효능 프로파일을 보였다.

글로벌데이터는 브렌소카팁이 독특한 프로필로 인해 기관지 확장 공간에서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예상된다고 밝혔다.

노바티스는 낭포성 섬유증 투과막 전도 조절기(CFTR) 촉진제인 아이센티캅토(QBW251)를 안전성, 내성, 약동학 및 약학을 평가하는 IIb상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CFTR 조절제는 CFTR 유전자의 동형 접합체 변이를 특징으로 하는 낭포성 섬유증 치료에 널리 사용된다.

CFTR 조절제는 결함이 있는 CFTR 단백질에 결합, 기능 향상, 두꺼운 점액의 축적을 감소시킴으로써 작용한다.

보고서에 다르면, 파센라. 브렌소카팁, 아이센티캅토의 2031년 매출은 각각 1억 7120만 달러, 2억 7160만 달러, 144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약품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은 복합으로 항생제와 기관지 확장제 등 여러 치료 계열의 치료제를 계속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중약제는 기관지 확장 시장의 핵심 동력이다.

특히 흡입된 항생제는 예측 기간 동안 큰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흡입 항생제는 2억6560만 달러의 매출로, 시장을 선도하는 계열이었고, 2031년에도 3억1450만 달러의 매출로 선두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기관지 확장증은 파이프라인 부족에서 보여주듯, 여전히 이해가 부족한 질병이다.

또한, 파센라와 같은 바이오로직과 관련된 높은 연간 치료 비용과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의사 및 환자 간의 교육 부족 등 이러한 치료제의 흡수를 제한할 수 있는 일부 장벽이 있다.

글로벌데이터는 이러한 장벽이 성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전반적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환자들의 기관지 확장 치료 환경을 더욱 개선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개발자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기관지 확장증 치료 공간에 진입할 더 다양한 작용기전(MOA)을 가진 약물에 대한 기대와 함께, 개발자들이 이 분야에서 임상연구를 계속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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