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엠프루마피모드’ 개발 중단, 최종 파이프라인 전무
‘캄지오스’ ‘아피캄텐’ 등 향후 성장 드라이버될 듯

현재 성인 확장형 심근증(DCM)에 대한 FDA 승인 치료제는 없지만, 상당한 미충족 욕구 때문에, 개발 중인 치료제의 시장 침투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장병, 약물 또는 알코올 중독의 증가, 심장 근육 감염의 증가는 모두 확장형 심근증의 유병률을 증가시켜, 시장에서 새로운 치료제에 더 넓은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적으로, 기존 확장형 심근증 시장은 ACEi/ARB(Angiotensin-converting enzyme inhibitors/angiotensin receptor blockers), 베타 차단제, 이뇨제 등 오프라벨 약품 사용이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화이자, BMS 등 바이오파마 회사들이 미충족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확장형 심근증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미충족 욕구는 새롭고 효과적인 치료 선택과 확장형 심근증 환자를 위한 질병 지식과 규제 지침의 부족에서 대부분 존재한다.

확장형 심근증 환자의 대부분은 조기 진단을 어렵게 하는, 무증상이다.

최근 화이자는 3상 임상시험에 이어 엠프루마피모드(emprumapimod)의 개발을 중단했다.

글로벌 3상 REAL-DCM 연구에 대한 중간 분석을 근거로, 엠프루마피모드의 임상시험 개발을 중단한 것이다.

약품은 라민(lamin) 유전자 변이로 인한 확장 심근증(DCM)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라민 유전자 변이로 인해 확장형 심근증으로 발전한 환자의 수는 상대적으로 적고, 엠프루마피모드는 환자 점유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았다.

화이자의 개발 중단으로, 다른 제약사들이 채워야 할 미충족 욕구를 남겼다.

최근, 미국에서 시판된 BMS의 캄지오스(Camzyos)와 최종 단계 파이프라인 후보인 사이토키네틱스(Cytokinetics)의 아피캄텐(aficamten)은 폐색성 비대성 심근증(HCM)을 표적으로 하는 미오신 억제제이다.

두 약품 상당한 환자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두 약품은 미국, 일본, 5EU(프랑스, 이태리, 독일, 스페인, 영국) 등 7대 시장에서 16억 달러에서 52억 달러로 시장 성장에 기여해, 전 세계 심근증 약물 판매를 확대할 전망이다.

또한, 캄지오스와 아피캄텐은 이전에 임상시험 개발의 타깃이 되지 않았던 질병에 대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오신 억제제로서, 두 약품은 예측 기간 동안 심근병증 시장의 주요 성장 드라이버가 될 수 있음을 나타내는, 작용 메커니즘에 있어서 새로운 것이다.

엠프루마피모드의 출시 없이, 유전자 특이 변이 또는 확장형 심근증을 표적으로 하는 최종단계 후보가 없다.

이것은 제약사들이 채워야 할 미충족 욕구를 남겨 두고 있다고 글로벌데이터가 지적했다.

확장된 심근증 시장은 전 세계에서 헬스케어 지출의 증가로 향후 몇 년에서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암젠의 코라노(Corlanor, ivabradine)는 6개월에서 18세까지의 소아환자의 확장형 심근증으로 인한 안정적인 증상성 심부전의 치료에 FDA에서 승인됐다.

확장형 심근증에 치료에 일부 파이프라인 후보들이 평가되고 있다.

베를린 큐어스(Berlin Cures GmbH)의 BC007, 쿰버랜드 파마슈티컬스(Cumberland Pharmaceuticals)의 이페트로반(Ifetroban), 메이요카디아(MyoKardia)의 Danicamtiv/MYK-491, 캡리코 테라퓨틱스(Capricor Therapeutics)의 CAP-1002 등이 다양한 단계 임상에서 개발 중에 있다.

또한, 메센치말(Mesenchymal) 줄기세포 치료제, 다니캄티브(Danicamtiv), TN 301, CDR 426D, hiPSC-CM 치료제 등도 연구되고 있다.

컨설팅 업체인 GIR(Global Info Research)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확장형 심근증 치료제 시장은 2021년 2800만 달러에서 연평균 2.6% 성장해 2028년 33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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