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투약에 20억원에 이르는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 졸겐스마가 건강보험에 적용된다.

정부는 1회 유전자 치료제인 졸겐스마의 보험 약가를 598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선택적 급여의 첫 사례이다.

문재인 정부는 건강보럼 보장성 강화를 기치로 보편적 건보 적용을 추진했지만, 윤석열 정부는 취약층에 집중하는 선택적 급여로 차별화하고 있다.

이전 정부의 보편적 복지는 재정 지출 부담을 크게 늘려 실패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정부의 기조는 저소득층을 더 두텁게 지원하는 선택과 집중으로 우리 실정에 맞을 수 있다.

8월부터 적용되는 보험적용으로, 우선 14명의 SMA 환자가 혜택을 받게 됐다.

급여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면 약 20억원에 이르는 약값을 부담해야 한다.

엄두도 내지 못하는 금액이다.

건보 급여 대상자는 최대 598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환자들에게는 치료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

졸겐스마 같은 약을 빨리 건보 적용해서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의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

앞으로도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이 늘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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