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만342명, 누적 확진자는 1876만1757명을 기록했다.

초중고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가고 직장의 휴가철이 시작되는 다음 주가 재확산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중순, 하루 확진자가 28만~60만 명 이상에 이를 수 있다는 추정도 있다.

정부는 1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50대 이상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종사자로 확대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현재 국내 우세종으로 유력시되고 있는 오미크론 BA.5 변이의 경우 기존 백신은 효과가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존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물론이고 감염 후 완치된 사람도 재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됐다.

특히, 기존 백신에 부작용을 경험했거나, 효과에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4차 백신을 얼마나 많이 맞을지는 의문이다.

전문가들은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에 맞는 게 낫다고 주장한다.

대한의사협회도 권고문을 통해 재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의료 인프라가 감당할 수 있도록 고위험군인 기저질환자와 고령자는 4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백신 접종에 대한 당국의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누적된 피로감과 백신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획기적 방안이 필요하다.

방역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코로나19에 대한 피로감, 인플레이션, 전염역이 강한 변이 출현 등을 감안한 새로운 대책이 있어야 한다.

업데이트된 백신의 신속한 도입, 개발의 통 큰 지원 등 대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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