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파이프라인 대부분 증상 치료 초점…MOA‧내성 개선 약품 성공 가능성 높아

골관절염 치료 시장에 높은 미충족 욕구는 새로운 질병수정 골관절염 약품(DMOADs)과 부작용이 적은 효과적인 진통제를 개발할 기회를 제약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DMOAD 제품의 제한된 수는 부분적으로 OA의 복잡한 병리생리학과 관절 손상 진행에 대한 적절한 결과 조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신약의 질병 수정 효과를 결정하기 위해 필요한 비싸고 긴 임상시험은 DMOAD의 개발에 대해 환자에게 즉각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하는 증상 치료로 진전시키는 방향으로 이전 개발자들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R&D 전략은 DMOAD 대부분 증상 치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재 골관절염(OA) 환자에게 처방되는 약품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오피오이드, 항우울제, 관절 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한 증상성 통증 치료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근본 원인은 해결되지 않았고 현재 시장에서 가장 큰 틈새가 있다.

이러한 틈새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최종단계 개발에 있는 일부 DMOAD는 코오롱 티슈진(TissueGene)의 인보사(Invossa), 바이오스플라이스 테라퓨틱스(Biosplice Therapeutics)의 로레시비빈트(lorecivivint)이다.

티슈진의 인보사는 유전자 변형 줄기세포 치료제이고, 바이오스플라이스의 로레시비빈트는 Wnt 경로의 소분자 억제제이다.

작년 4월, 바이오스플라이스는 한국에서 무릎 골관절염(OA) 치료를 위한 로레시비빈트SM04690)의 개발 및 독점 상용화 권한을 삼일제약에 부여하는 라이선스 계약 체결했다.

더 우수한 안전성 프로필로 총증 개선을 위해 새로운 활성메커니즘(MOA)과 전달 방법을 가진 일부 진통제는 리제네론의 파시누맙(fasinumab), 오가노제네시스(Organogenesis Holdings)의 레누(ReNu), 본테라퓨틱스(Bone Therapeutics)의 JTA-004, 텍필드스 파마(Techfields Pharma)의 X-0002, 잘루드 테라퓨틱스(Xalud Therapeutics)의 XT-150, 센트레시온 테라퓨틱스(Centrexion Therapeutics)의 CNTX-4975 등이 개발 중에 있다.

이밖에 앰피코어 파마(Amplicore Pharma), 펩티노브(Peptinov), 갈라파고스, AKL R&D 등 많은 바이오파마 기업들이 골관절염 치료 시나리오를 끌어올리기 위해 잠재적 약물 후보를 개발하고 있다.

2021년 4월, 암피오 파마슈티컬스(Ampio Pharmaceuticals)는 중증 골관절염 환자에 대한 새로운 항염증제인 관절 내 주사제 AP-013의 3상 임상에 대해 FDA에서 지지를 받았다.

유프라시아 파마슈티컬(Eupraxia Pharmaceuticals)은 올해 말 EP-104에 대한 2상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호주의 시나타 테라퓨틱스(Cynata Therapeutics)의 CYP-004 MSC(3상), 티슈텍(Tissue Tech)의 TTAX03(2상) 등이 있다.

메디포스트(Medipost)는 동종이형 제대혈 파생 간엽 줄기세포 치료제인 SMUP-1A-01을 한국에서 1상 임상에 있다.

하지만, 전체 관절 질환으로서 OA의 복잡성뿐만 아니라 가격은 이런 미충족 욕구를 완전히 충족하지 못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관절 연골에 동화 및 이화 경로 효소,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s), 사이토카인, 케모카인 등 염증 경로의 매개체, 관절 연골의 약화와 관련된 단백질 분해효소 등 새로운 표적의 식별과 개발을 위한 충분한 여지가 남아 있다.

OA 시장에서 다른 중요한 미충족 욕구는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이라고 글로벌데이터가 지적했다.

OA의 유병률은 연령에 따라 증가하고, 노인 환자가 OA 약물의 주요 대상 그룹이다.

노인 환자는 심혈관계, 위장장애 등 다양한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아, 기존 치료제 사용이 제한되기 때문에 치료가 더 어렵다.

새로운 국소 NSAID인 텍필드스 파마의 X-0002 등, 개선된 내성이 있는 신약들이 추구되고 있다.

X0002는 사이클로옥시제네이스(Cyclooxygenase)의 억제제로서 역할을 하는 새로운 항염증제이다.

2020년 7월, FDA는 무릎 골관절염과 요통에 X0002를 패스트 트랙 지정을 승인했다.

다양한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특정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새로운 치료제가 필요할 것이다.

컨설팅 업체인 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2020년 약 58.5억 달러에서 2026년에는 82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5.8% 성장할 전망이다.

성장은 고령인구 증가, 골관절염 발병 증가, 최소 침습수술에 대한 수요 증가 등이 드라이브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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