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9위로 4계단 추락…스트리커, 5위로 도약 예상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에서 벗어나 연간 5% 성장 전망

메드텍 산업은 2028년 7460억 달러 규모에 이르고, 톱10 의료기기 업체 중 일부 순위 변화가 예상된다.

헬스케어 정보업체인 EM(Evaluate Medtech)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2028년까지 연평균 5% 성장과 체외 진단 기술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선두 업체인 메드트로닉은 최근 공급망 문제에도 불구하고, 2028년까지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시장 점유율을 소폭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메드트로닉은 2021년 매출 317억 달러에서 2028년 441억 달러로 연간 5% 성장이 예상된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은 5.8%에서 5.9%로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로슈는 메드텍 매출로 현재 5위에서 2028년 9위로 4계단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이 둔화될 전망이다.

로슈는 2021년 194억 달러에서 2028년 212억 달러로 연간 1%의 매출 증가가 예상돼, 시장 점유율은 3.6%에서 2.8%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매출은 전반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경쟁사보다 느린 속도이고, 당뇨병과 분자진단 매출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당뇨 사업은 사용자가 손가락을 찌르고 혈액의 작은 방울을 검사해야 하는 비교적 기본적인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어, 연속혈당 모니터(CGM) 등 더 발전된 시스템에 빠르게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전망에서 분자 진단은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분자 진단 사업의 매출은 2021년 53억 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코로나 테스트 수요의 급감으로 내년에 4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코로나19 진단 매출에 힘입어, 애보트(299억$)는 J&J(271억$)를 제치고 2위에 등극했다.

EM의 전망에 따르면, 상위 4개사는 2028년까지 같은 순위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3위와 4위는 각각 지멘스 헬시니어스(213억$), 스트리커(171억$)이었다.

스트리커(Stryker)는 현재 순위에서 2단계 상승한 2028년 5위에 랭크될 전망이다.

많은 정형외과 그룹과 마찬가지로 2020년 매출이 감소했지만, 괄목할 만한 회복 단계에 있고 2028년까지 연간 7% 성장해 266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현재 7위인 필립스와 8위 에실로르 룩소티카(Essilor Luxottica)도 2028년 순위가 바뀔 수 있다.

2028년 톱 5~10위 메드텍은 스트리커(266억$), 벡톤 디킨슨(231억$), 에실로르(230억$), 필립스(219억$), 로슈(212억$), 보스턴 사이언티픽(185억$)의 순으로 예상된다.

매출 순위는 주요 인수합병이나 다른 사업 개발 등으로 바뀔 수 있다.

치료 부문

진단 제조업체는 2020년과 2021년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팬데믹이 완화되면서, 코로나 검사 매출이 하락하고 있고, 이는 2023년까지 테스트 판매 감소 전망의 가장 큰 요인이다.

체외 진단 사업은 2022년 929억 달러에서 2023년 887억 달러로 감소한 후,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2025년 1000억 달러 선을 돌파했고 2028년 11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2020년에 외과, 정형외과, 안과, 치과 기술 제조업체들이 특히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이 부문은 올해부터 회복되고 이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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