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질병조기발견→개인 맞춤 건강증진
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 개인별 건강증진 서비스

최중찬 원장이 건강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최중찬 원장이 건강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유도하는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맞춤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주목된다. 

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최중찬 원장을 만나 협회의 중점 사업과 맞춤건강증진서비스인 '메디체크'에 대해 들어봤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증진의원을 중심으로 질병의 조기진단 및 질병위훰인자를 찾아내는 '건강검진'과 질병위험군 관리를 위한 '건강증진사업', 국민의 건강생활실천 유도를 위한 '보건교육사업'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평균 연 720만여 건의 검진을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총 2675만 530건의 암 검진을 실시해 2만 6139건의 암을 조기 발견했다. 

지난해 건협 16개 지부에서 총 5983건의 암을 조기 발견했으며, 서부지부는 유방암 214명, 갑상선암 82명, 위암 57명, 간암 10명, 대장암 59명, 폐암 43명, 자궁암 19명, 기타암(담낭, 췌장, 신장, 난소암 등) 23명으로 총 507건의 암을 발견했다. 

메디체크, 개인별 건강증진 서비스

최중찬 원장은 "건강검진 체계와 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환자 특성별, 생애주기별 건강검진 항목을 개발하고 이에 따른 유용성도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건강관리협회는 생활습관성 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건강증진프로그램 개발과 건강검진 후 사후관리 프로그램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 원장은 "건강검진도 중요하지만 검진 결과에 따른 건강관리계획도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면서 검진 결과 피드백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협회가 중점을 두고 있는 '메디체크' 사업은 맞춤 건강증진 서비스를 의미한다. 

그는 "서부지부는 건강검진이 끝이 아닌 건강위험군의 조기발견과 근거 중심의 맞춤형 사후관리를 위한 전담 사후관리팀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진료 상담 및 질환에 맞는 의사 처방으로 치료하고 있으며, 중증 환자분들은 80여개 협력병.의원으로 연계해 수술과 집중치료를 위한 진료 연계 서비스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만성질환에 대한 예방관리를 위해 빈혈과 지방간, 무증상갑상선 질환의 조기발견 및 맞춤형 관리를 위한 특성화 시스템도 운영중이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서부지부는 감염병 관리와 연구에서 노력하고 있다. 

국내 및 해외유입 임상기생충질환 진단, 국내.외 감여병 감염실태 조사, 협회 지부 및 개발도상국의 감염병 전문 인력 양성, 개발도상국 건강증진 소외열대질환 관리사업, 기생충 관리 및 정책 수립 자문을 수행 중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면서 일상과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느꼈다"면서 "국가에서 안내해 주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기본적으로 잘 챙겨받아야 한다. 건강보다 소중한 자산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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