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인구 증가, 신약 개발 등이 견인…80개 이상 업체 연구 중

전통적인 통증 치료제가 부족한 통증 완화를 제공하기 때문에, 골관절염 약품 파이프라인은 진통제에서 질병 수정 치료제로 전환되고 있다.

현재 골관절염 시장은 부분적으로 골관절염의 복잡한 병리생리학과 관절 손상 진행에 대한 적절한 결과의 부족으로 효과적인 진통제와 질병수정 골관절염 약품의 부족이 있었다.

데이터 및 분석 회사인 글로벌데이터의 보고서를 보면, 현재 골관절염 파이프라인에 개발 중인 약품들은 다양한 새로운 통증 신호 타깃과 질병 수정 메커니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약의 질병 수정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필수적인 비싸고 장기간 임상시험은 질병수정 골관절염 치료제의 개발에 대해 환자에게 즉각적인 통증 완화를 제공하는 증상적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했다.

이에 따라, R&D 전략은 파이프라인에 2개에 불과한 질병수정 골관절염 치료제가 아닌, 6개 제품이 있는 증상 치료에 대부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통적 진통제는 골관절염에 부적절한 통증 완화를 제공하고 다양한 부작용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개선된 효능과 낮은 독성이 있는 새로운 진통제의 개발을 드라이브하고 있다.

파이프라인 약품

새로운 작용 메커니즘을 가진 일부 진통제가 개발 중에 있다.

컨설팅 업체인인 DBR(DelveInsight Business Research)의 보고서에 따르면, 80개 이상 회사가 골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암피오 파마슈티컬스(Ampio Pharmaceuticals), 테크필드스 파마(Techfields Pharma), 바이오스프라이스 테라퓨틱스(Biosplice Therapeutics), 타이완 리포좀(Taiwan Liposome), 존 테라퓨틱스(Bone Therapeutics) 등이 가장 앞선 단계에 있다.

리제네론의 파시누맙(fasinumab), 오가노제네시스의 레뉴(ReNu), 본 테라퓨틱스의 JTA-004, 테크피드스 파마의 X-0002, 자루드 테라퓨틱스의 XT-150, 센트릭시온 테라퓨틱스의 CNTX-4975 등이 증상적 치료를 위해 연구 중에 있다.

관절 손상의 진행을 느리게 하는 2개 질병 수정 골관절염 약품으로, 유전자 변형 세포 치료제인 티슈진의 인보사(Invossa)와 Wnt 경로의 소분자 억제제인 바이오스플라이스 테라퓨틱스의 로레시비빈트(lorecivivint)가 최종 단계에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노바티스, 갈라파고스, 암플리코어 파마(Amplicore Pharma), 펩티노브(Peptinov), AKL Research and Development 등 일부 바이오파마 기업이 골관절염에 대한 잠재적 약품 후보지를 개발하고 있다.

암피온은 1034명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2019년 연구를 시작했다.

회사는 3상 임상에서 중증 무릎 골관절염에서 유의미한 치료에 대해 의사가 보고한 한계치 30%를 초과한, OMERACT-OARSSI 반응 기준을 충족하는 암피온 치료 환자의 71%가 1차 최종목표에 도달했다고 보고했다.

2021년 4월, 암피오는 무릎의 심각한 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항염증제인 암피온(Ampion)의 관절내 주사에 대한 AP-013 3상 임상시험 계획에 대해 미국 FDA에서 지지를 받았다.

작년 4월, 바이오스플라이스 테라퓨틱스(Biosplice Therapeutics)는 한국에서 무릎 골관절염의 치료에 대해 로레시비빈트(lorecivivint, SM04690)를 삼일제약과 공동 개발키로 제휴를 맺었다.

작년 4월, 유프락시아 파마슈티컬스(Eupraxia Pharmaceuticals)는 올해 말 시작할 EP-104IAR 2상 임상시험을 수행하기 위해 NBCD A/S와 협력키로 했다.

2020년 10월, 머크 KGaA는 노바티스와 골관절염 임상 단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아웃-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머크는 골관절염 환자에 대한 추가 평가를 위해 M6495를 노바티스에게 라이선스 아웃을 했다.

2020년 9월, 소렌토 테라퓨틱스는 골관절염 무릎 통증 감소에 대한 레시니페라톡신(resiniferatoxin)의 긍정적인 1b 임상시험 데이터를 발표했다.

테크필드스 파마의 X0002는 사이클로옥시제나제(Cyclooxygenase)의 억제제로 작용하는 새로운 항염증제로, 2020년 7월, FDA에서 무릎 골관절염과 요통에 대해 패스트 트랙 지정을 받았다.

강력한 시장 성장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2020년 67.5억 달러에서 연평균 8.8% 성장해 2030년 156.9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단기적 영향으로 성장을 둔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노인 인구 증가, 골관절염 발병률 증가, 최소침습적 수술에 대한 수요 증가 등이 시장 성장을 드라이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업체들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제품 출시, 개발, M&A, 협업 등 다양한 전략을 채택하고 있어 시장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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