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MSD 등 강력 성장…코로나 약화로 성장세 지속은 의문

올해 1분기, 코로나19 제품을 보유한 글로벌 빅 파마는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핵심 의약품 매출은 코로나 관련 대란 악영향에서 회복세를 이어갔다.

비 코로나 백신의 실적은 엇갈렸다.

비록 경기 회복으로 인해 일부 빅 파마의 포트폴리오에서 새로운 약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그들의 수량을 증가시켰지만, 일부 약품의 판매는 가격 하락으로 인해 타격을 입었다.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기존 약품은 여전히 치열한 제네릭/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해 있다.

1분기, 코로나19 치료제를 마케팅하는 회사들은 치료제로 상당한 매출을 올려 1분기 동안 가장 큰 혜택을 받았다.

코로나19 치료 시장에서 선두인 화이자는 폭발적 매출 성장을 보고했다.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Comirnaty)는 소아와 부스터 접종 등 글로벌 활용으로 직접과 협력 매출이 132억 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미국에서 승인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 매출은 15억 달러를 등록했다.

화이자는 1분기 매출이 257억 달러로 82%의 영업 성장을 했지만, 코로나19 제품을 제외하면, 2%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회사는 올해 코미나티와 팍스로비드의 매출을 각각 320억 달러, 22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AZ)는 1분기 코로나19 백신 백스제브리아(Vaxzevria)는 10.9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보고했다.

회사의 새로운 코로나19 항체 복합제인 이부실드(Evusheld)는 4.6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강력한 매출 증가는 백스제브리아아 주문 시점에 의해 상승했지만, 회사는 올해 남은 기간에는 기여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머크(MSD)는 경구용 코로나19 약품 라게브리오(Lagevrio)가 3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1분기 총매출을 50%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보고했다.

라게브리오는 MSD의 분기 총매출 159억 달러에 32억 달러를 보탰지만, 이를 제외하면 19% 성장했다.

MSD는 현재까지 미국 이외에서 강세를 보이는, 전 세계에 약 640만 코스의 라게브리오를 출하했지만, 앞으로 약품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2년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매출 예상치를 60억 달러에서 55억 달러에서 65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코로나19 치료제 베클루리(Veklury, remdesivir)로부터 매출을 드라이브해 강력한 1분기 결과를 보고했다.

베클루리 매출은 더 높은 수요로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베클루리의 매출은 20억 달러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릴리는 1분기 코로나19 항체의 매출은 14.7억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코로나19 항체 등이 견인해 분기 총매출은 15% 증가했지만, 코로나19 항체를 제외하면 10% 성장했다.

모더나는 1분기 코로나19 백신의 매출은 59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배 급등했다.

회사는 올해 코로나19 백신의 예상 매출은 210억 달러를 고수했다.

J&J는 1회용 코로나19 백신의 분기 매출은 4.57억 달러를 보고했다.

회사는 더 이상 코로나19 백신의 매출에 대해 보고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미국 FDA는 혈전 위험 증가로 J&J의 코로나19 백신을 18세 이상에게 사용 제한을 했다.

GSK는 코로나19 약품 제부디(Xevudy) 매출이 13.07억 파운드를 기록했고 분기 성장의 25%p를 기여했다고 밝혔다.

모더나와 화이자 모두 총 500억 달러로 추산되는, 올해 코로나 19 백신 판매에 대한 전망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런 매출 궤적은 추가 부스터 배포와 각국 정부의 구매가 정부에서 민간으로 이전될지에 대한 의문으로 인해 예측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각 회사들은 코로나19에 대한 적절한 보호를 유지하기 위해 최소 일부 사람들이 연간 또는 계절 접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오미크론과 같은 변이에 대한 수정된 새로운 백신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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