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가 이어져 이달 말쯤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

전문가들도 2주 정도 기간 안에 주간 하루평균 최대 37만여 명에 이르는 정점을 지나면 이후 확진자가 점차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3월 말이나 4월 초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의료체계를 전환하고 있다.

14일부터 한 달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면 추가 PCR검사 없이 확진자로 분류된다.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되면 PCR검사와 확진 문자를 받지 않고도 곧바로 격리와 치료가 가능하다.

60세 이상 확진자는 양성 확인 즉시 먹는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다.

추가 감염과 중증화 진행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 앞으로 경증 환자는 음압병실이 아닌 일반 병실에서도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가 100만 명을 넘었고, 중증 병상 가동률도 60%를 넘어선 상태여서,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조치이다.

앞으로 코로나19 방역 목표는 중증환자 관리와 사망자 최소화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철저한 방역과 과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방역은 개인이 알아서 하라는 지침은 지금까지 노력들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

확진자가 급등하는 현재 방역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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