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지난해 합의한 유형별 계약 약속 지켜라" 압박

오늘 오후 9시 팔레스호텔에서 막판 협상 시도

2007년 보험수가 체결을 위한 요양급여비용협의회와 건강보험공단의 실무진 협상이 3분만에 결렬됐다.

요양급여비용협의회와 건강보험공단은 14일 오후 8시40분경 팔레스호텔에서 내년도 보험수가 체결을 위한 실무진 협상을 시도했으나 협상 시작 3분만에 건강보험공단측이 협상장을 빠져나왔다.

이날 협상에서 요양급여비용협의회는 부속합의사항 중 국고보조금 현행유지, 적정 건강보험료 인상, 법률개정, 공동연구 등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단일계약’을 요구했다.

반면 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합의한 ‘유형별 계약’을 의약단체들이 이행할 것을 요구해 여전히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편, 요양급여비용협의회와 건강보험공단은 15일 오후 9시에 팔레스호텔에서 내년도 보험수가 체결을 위한 마지막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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