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연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58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증가세가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어 당국은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지금으로서는 백신이 코로나19에 대한 최고의 무기라며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27일 전국민의 백신접종 완료율은 82.4%, 부스터 샷 접종은 29.6%를 기록했다.

백신의 효과가 줄어들면서 정부는 부스터 샷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백신 접종을 꺼리는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유인책이 필요하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아넨버그 공공정책센터(APPC) 연구진이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된 한 연구는 코로나19 요인에 대한 좁은 초점은 중대한 영향을 놓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성인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패널 연구 결과, 코로나19에 대한 예방접종 의지가 보건당국에 대한 신뢰와 같은 배경 요인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보였다.

또한, 일반적으로 예방접종에 대한 지식, 독감 예방접종 이력, 미디어 의존도 패턴이 예방접종 망설임에서 수용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코로나19에 의한 감염 우려 등 코로나19 특정 요인보다 더 두드러진 역할을 했다.

예방접종에 대한 신뢰와 지식은 어떤 코로나19 특이적 요인보다 더 강력한 접종 예측 변수였다.

보건당국에 대한 신뢰 강화, 예방접종의 특성, 성공, 혜택에 대한 이해, 습관적인 예방접종 행위 등을 위해 지속적인 모든 노력을 해야 한다.

예방접종 이력, 백신 지식, 보건당국에 대한 신뢰, 매체 의존, 일반적인 음모론 등 배경적 요인이 백신 접종에 대한 변화된 의지의 주요 결정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예방접종을 하려는 개인에 대한 과학기관과 보건당국의 신뢰가 요구된다.

집단 방역을 위해서는 접종을 무조건 강제하기 보다는 과학적 근거를 기준으로 정확한 데이터 제시와 설명이 필요하다.

정권 유지를 위한 정치적 방역으로는 코로나19를 퇴치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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