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바이오로직 대안 제공…가장 경증과 최고 중증 타깃 기회↑

건선의 병리생리학에 대한 이해의 진전은 경구 소분자(포스포다이에스테라아제 4 억제제 apremilast)와 사이토카인이나 그 수용체를 타깃으로 하는 10개 이상의 바이오 약품 등 많은 전신 요법의 개발로 이어졌다.

거의 20년 동안, 플라크 건선 치료제는 주사가 필요한 바이오 약품 종류로 크게 한정됐다.

데이터 및 분석 업체인 글로벌데이터와 NPF(건선재단) 등에 따르면, 국소 크림과 경구 약품에 대한 개발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등 플라크 건선의 파이프라인에 엄청난 수준의 혁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증 환자의 플라크 건선 치료는 주사 바이오 약품이 주류이다.

바이오시밀러의 출시로 특허 만료된 약품의 이익이 줄어들고, 이 분야에서 혁신의 물꼬가 트일 것이다.

이런 업체가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벨기에 제약사인 UCB, 스웨덴 기업 아피바디Affibody), 독일 머크KGaA 등이 면역 반응을 방해하는 인터루킨 17(IL-17) 단백질을 차단해 피부에 모이는 플라크 건선 관련 박테리아의 능력을 줄이는 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제약사인 BMS, 인도의 닥터 레이디스, 이스라엘의 캔 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 등은 경구 약품을 평가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아큐티스(Arcutis), 더마반트 사이언스(Dermavant Sciences) 등은 국소 크림 약품을 연구하고 있다.

이달 초, BMS는 경구, 선택적 TYK2(tyrosine kinase 2) 억제제인 듀크라바시티닙(deucravacitinib)을 플라크 건선 치료에 미국 FDA 승인을 신청했다.

최근 더마반트 사이언스는 플라크 건선 치료제 타피나로프(tapinarof) 크림이 질병 중증도를 줄이는데 위약군보다 우수함을 보였다고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연구데이터를 발표했다.

아피바디는 단클론항체의 한계를 극복하기 디자인된 IL-17A인 이조키벱(izokibep)을 개발하고 있다.

머크 KGaA는 건선 등 염증 질환 치료에 항 IL-17 A/F 나노바디인 소넬로키맙(sonelokimab)을 연구하고 있다.

캔 파이트는 피클리데노슨(Piclidenoson)을 건선 치료에 대해 3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캔-파이트의 약물 후보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건선 치료제보다 일부 잠재적인 주요 이점을 제공한다.

경구 알약으로, 주사제보다 경구 약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환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릴리는 IL-23 억제제 미리키주맙(mirikizumab)을 플라크 건선 등의 치료에 3상 연구 중에 있다.

판매 중인 2개 IL23 억제제는 J&J의 트렘피아(Tremfya), 애브비의 스카이리지(Skyrizi)로 모두 플라크 건선에 승인됐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플라크 건선 파이프라인은 전체적으로 국소와 경구 소분자가 지배하고 있어, 주사 바이오 약품에서 벗어나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런 변화는 플라크 건선 분야에 진출하는 새로운 업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데이터는 이런 업체들이 향후 몇 년 동안 강력한 시장 점유를 보장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와 경쟁력 있는 약물 가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용할 수 있는 플라크 건선 치료제들은 주로 중등도에서 중증 질병을 표적으로 하고 있어, 가장 경미한 환자와 가장 심각한 환자들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질병 스펙트럼의 양쪽 끝에 있는 환자에 대한 치료제 부족은 시장을 유의하게 성장시킬 수 기회를 새로 진출 업체에게 주고 있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츠(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건선 치료 시장은 건선 관절염 유병률의 증가로 2019년 200.9억 달러에서 연평균 9.2% 성장해 2027년 405.8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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