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바이오젠‧사노피 등 유망한 임상 결과로 치열한 경쟁 예고

일부 빅 파마 기업들이 다발 경화증 치료제에 대한 유망한 데이터를 ECTRIMS(European Committee for Treatment and Research in Multiple Sclerosis) 가상 미팅에 발표로, 치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로슈, 바이오젠, 사노피 등 다발 경화증(MS) 시장에 대형 업체들이 진행 중인 연구의 유망한 데이터를 공개해, 향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로슈는 MS 치료제인 오크레부스(Ocrevus)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 3상 OPERA 1과 2 연구의 새로운 장기 데이터를 공개했다.

데이터에서 오크레부스는 치료 7.5년 후 재발형 다발 경화증(RMS) 환자에서 보행 보조 필요성의 위험을 35% 감소시켰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것은 96주의 이중 블라인드 기간 후 인터페론 베타-1a(interferon beta-1a) 치료에서 오크레부스로 전환한 사람들과 비교됐다.

또한, 데이터에서 OLE(Open-label extension) 기간의 시작될 때 인터페론 베타-1a에서 오크레부스로 전환은 5.5년의 OLE 기간 동안 유지된, 연간 재발률의 빠르고 강력한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3상 ORATORIO OLE 연구의 데이터에서 1차 진행성 환자에게 오크레부스의 조기 사용이 유리함을 입증했다.

8년 데이터에서 오크레부스로 치료는 8년 후 MS에서 48주 확증된 장애 진행률의 29% 감소를 보였다.

로슈는 흑인, 아프리카계 미국인, 히스패닉 및 라틴계 환자에서 유사한 반응을 보인 소수 환자에서 오크레부스의 더 짧은 주입 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다.

회사는 주입 시간이 짧으면 이러한 환자층의 부담을 줄이고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덜 일반적인, 1차 진행성 MS(PPMS) 환자들 사이에서, 오크레부스는 초기에 사용할 때 장애 진행을 늦추는 지속적인 능력을 보여주었다.

위약에 대해 최소 120주 후 오크레부스로 전환한 것에 비해, 오크레부스로 조기 치료는 8년 동안 PPMS 환자들 사이에서 최소 48주에서 지속되는 확인된 장애 진행의 29% 감소를 보였다.

1년에 두 번 투여하는 오크레부스는 강력한 효과와 적은 투여 빈도로 MS 선도 약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바이오젠은 나탈리주맙(natalizumab), 임터페론 또는 푸마르산염(fumarates)으로 치료받은 MS 환자의 10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항체 반응을 달성했음을 보여주었다.

분석 데이터에서, 항CD20과 S1P 질병 수정 요법(DMT)으로 치료된 환자의 40%가 코로나19 백신에 항체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 분석된 환자의 약 92%가 mRNA 백신을 접종받았다.

면역 반응은 면역글로불린 G(IgG) 분석을 사용하여 측정했다.

연구에 대한 데이터는 MS PATHS 네트워크가 제공한 혈액 샘플로부터 얻었으며, 예비 결과는 항CD20과 S1P 요법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항체 반응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다른 계열의 MS 약품도 연구에서 평가했다.

연구에서 백신 접종에 대한 항체 반응이 MS 질병 수정 요법으로 치료받지 않는 환자의 반응과 일치함을 보였다.

사노피는 경구 BTK(Bruton's tyrosine kinase) 억제제인 톨레브루티닙(tolebrutinib)이 재발형 MS 환자에 대한 2b 장기 확장 연구(LTS)에서 우수한 1년 내약성을 보인 데이터를 발표했다.

연구결과, 치료 48주 후, 톨레브루티닙은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측정한 MS 질환 활동의 감소를 보였다.

임상 결과는 톨레브루티닙에 대한 우수한 안전성 및 효능을 보여주었다.

거의 모든 환자들이 연구에 등록을 유지했다.

톨레브루티닙 60mg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48주 동안 낮은 연간 재발률을 경험했고, 환자의 89.5%는 이 기간 동안 재발이 없었다.

새로운 분석은 BMS의 제포시아(Zeposia), J&J의 S1P 조절제 폰보리(Ponvory) 등 다른 MS 업체들이 최근 승인된 제품에 대한 추가 데이터를 축적함으로써 시장의 더 큰 점유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나왔다.

ECTRIMS에서 BMS는 재발형 MS에 대해 제포시아의 더 많은 데이터를 발표했다.

3개의 이전 임상에서 환자에 대해 발표한 장기 Daybreak 연구에서, 제포시아는 재발형 MS 환자 2494명 사이에서 0.1의 연간 재발률에 도달했다.

환자는 연구에서 평균 46개월 동안 매일 BMS의 경구 약물을 받았다.

노바티스는 ECTRIMS에서 경쟁 제품인 항CD20 약물 케심프타(Kesimpta)에 대한 코로나19 관련 데이터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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