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열 시 주로 복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이하, 아세트아미노펜 제품)가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처ㅔ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 제품은 지난 6월 7일부터 7월 25일까지 약국 등으로 일평균 약 300만정(캡슐) 수준으로 공급됐으며, 이는 하루 약 100만명이 동시에 복용(1정(캡슐), 하루 3회 기준)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 기간까지 약 9600만 정(캡슐)이 생산됐으며, 7월 26일 기준 제조업체 재고량은 6800만 정(캡슐)에 달한다.

현재까지 파악된 아세트아미노펜 주간 생산량은 약 1000만~3000만정으로 수급 안정화 조치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와 제품이 증가하며 생산량 역시 증가하는 추세로, 향후 예방접종 대상 확대 등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월 26일부터 8월말까지 50대 약 354만 명을 포함해 국민 약 576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아세트아미노펜 제품 생산·공급량 등을 지속적으로 조사해 필요시 제조업체와 생산량 확대를 논의하고, 관련 협회·단체 등과적극적으로 협업하는 등 아세트아미노펜 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특정 제품으로 소비자의 구매가 집중될 경우, 해당제품의 품귀 현상 등이 일어날 수 있으니 시중 유통 중인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동일한 효능·효과를 가진 제품이므로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알맞은 제품을 선택해 복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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