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자 30.4%…모더나백신, 39만 6000회분 유입

국내 코로나19 발생이 급증하면서 수도권 확진자가 인구 10만명당 3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예방접종을 1회 이상 맞은 국민이 전체의 30.4%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11.4%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1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가 일평균 992.4명으로 직전 1주간 일 평균 655.0명 대비 51.5% 증가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80%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예방접종 현황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2일 0시 기준으로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1558만 6,937명으로 전 국민의 30.4%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중 접종완료자(얀센 백신 1회 접종자 포함)는 587만 3,409명으로 전 국민의 11.4%대 비율을 보였다. 

연령대별 인구 대비 접종률은 60대 이상 연령층 우선접종 결과, 60대 84.5%, 70대 88.3%, 80세 이상 79.6%(1차 접종기준)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11일 모더나백신 39만 6000회분이 공급돼 12일 기준 총 2,070만 회분의 백신이 도입 됐다고 밝혔다. 

7월 도입 예정 물량인 약 1천만 회분 중 207만 8000회분(화이자 백신 132.8만 회분, 모더나 백신 75만 회분) 도입이 완료됐고,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얀센 백신이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50대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사전예약제는 일시 중단된다. 

방역당국은 55~59세의 예약은 백신수급에 따른 예약물량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전 예약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예약도 확보된 예약분이 소진되면 마감될 예정이다.

다만 50~54세의 사전예약 및 예방접종은 당초 안내한 일정대로 진행된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정부 대응에 대한 설명을 위해 12일 오후 5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 대한 브리핑을 온라인으로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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