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위장관·희귀질환·신경계 4대 핵심 치료분야 '집중' 강조
"혁신적 행보 거듭할 것"…"면역항암제 분야 진입" 의지 밝혀 

"환자·직원·환경에 대한 헌신을 바탕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치료법을 발견하고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희석 한국다케다 대표

본사 창립 240주년과 한국다케다제약 설립 10주년을 맞은 다케다제약이 항암, 희귀질환, 신경계질환, 위장관질환을 핵심 4대 핵치료 분야로 지목하고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 혈장유래제제와 백신개발에 주력하면서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다케다제약은 창립 240주년을 맞이해 온라인으로 개최한 ‘다케다제약, 환자를 위한 혁신 성장의 변곡점을 찍다’ 주제 기자간담회에서 문희석 대표는 "글로벌 브랜드 확장과 2024년까지 15개의 출시 가능한 11개 신물질 신약을 준비 중에 있다"면서 "내부 연구 역량을 활용하는 동시에 전세계의 혁신적인 생태계와 협력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앞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다케다는 4개 주요 치료제 전략을 공개했다. ▲항암분야에서는 닌라로캡슐(성분 익사조밉), 알룬브릭(브리가티닙), 애드세트리스(브렌툭시맙), 제줄라(니라파립), 루프린주(류프로렐린아세트산염)를 보유하고 있고 ▲소화기질환 영역에서는 킨텔레스(베돌리주맙), 마자반트엑스알(메살라진), 덱실란트디알(덱스란소프라졸), 란스톤(란소프라졸), 판토록(판토프라졸), 아미티자(루비프로스톤)이 환자들에게 공급되고 있다. 

▲희귀질환치료제 영역 중 혈우병치료와 관련해서는 에드베이트(혈액응고인자VII), 애디노베이트(혈액응고인자VIII), 릭수비스(혈액응고인자Ⅸ), 훼이바(혈액응고8인자항체) 등을 보유하고 있다. 

▲유전질환치료제 영역에서는 라프라갈(아갈시다제알파), 비프리브(베라글루세라제알파), 피라지르프리필드시린지(이카티반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정헌 온콜로지 총괄은 "무엇보다 환자를 가장 우선시함으로써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면역항암제 개발과 보다 진일보한 항암제 분야 연구를 통해 치료 목적을 높일 수 있는 신약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 소화기사업부 총괄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다케다제약이 질환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는 활동 등을 지속하며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전문기업으로 포지셔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창덕 희귀질환사업부 총괄은 ‘희귀질환에 대한 인지도, 치료 환경 개선을 목표로 희귀질환에 필요한 최적의 치료제 공급을 위해 힘쓰겠다"면서 "다케다는 환자중심주의 실현하기 위해 파브리병 치료제 레프라갈, 고셔병 치료제 비프리브(베라글루세라제 알파),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 피라지르 프리필드시린지(이카티반트아세테이트) 등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김나경 혈우병사업부 총괄은 혈우병치료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제품을 보유한 다케다의 성과를 소개하면서 "국내 혈우병 치료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20여년 간 노력을 이어왔다"면서 "애드베이트와 애디노베이트, 릭수비스, 훼이바 등을 선보이며 환자 치료에 우선적으로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선천성 단백질C 결핍증 치료제와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환자의 출혈 치료제 등을 통해 앞으로도 혈우병의 세부 영역에서 치료 옵션 제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희석 대표는 "면역항암제를 비롯해 글로벌시장에서 연구 중인 신약들을 확보하기 위해 다케다 역시 연구에 주력하며 혁신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환자중심주의 실현과 혁신적인 치료제 공급을 위한 다케다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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