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 AI 등 수요 급증…사이버보안 등 중요성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의료정보시스템(MIS) 산업의 발전 속도를 높였다.

1년 반 동안 팬데믹으로 인한 헬스케어 긴급 상황으로, 자동화와 컴퓨터 지원 의료 행위가 매우 중요해졌다.

MIS 산업은 감염 확산 통제에 유익함을 입증한 원격의료,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과 로봇 공학, 분석, EHR(전자건강기록), 사물인터넷(IoT) 등 모든 종류의 디지털 헬스케어 지원에 대한 수요 증가를 목격하고 있다.

MIS는 헬스케어 제공자에게 시간 효율적 방식으로 실시간 임상, 관리와 재무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환자 만족도, 환자 데이터 보안, 관리 비용 증가에 대한 중점으로 빅데이터, 3D 프린팅, 블록체인, AI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관련 업체들은 소프트웨어와 관련 하드웨어, 전문 서비스와 IT 아웃소싱 서비스의 판매, 소프트웨어 유지와 특정 거래 처리 서비스에 대한 계약 서비스 등으로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CPS(Computer Programs and Systems), 센토젠(Centogene), 세너(Cerner) 등 이 분야에 초점을 두고 있는 일부 업체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례가 점차 감소함에 따라 이런 추세는 2021년에 언제라도 중단될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MIS 산업의 미래 추이

투자사인 작스(Zacks)에 따르면, 비접촉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 코로나19 발병 감소, 전자의료기록(EMR)과 블록체인 활용 증가, 사이버 공격 증가 등이 향후 의료정보산업을 재편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유행 속에서, 비접촉식 서비스의 필요성이 크게 증가했다.

의료 정보 시스템 공간 내에서, 원격의료와 원격 환자 모니터링 부문은 다른 부문에 비해 특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컨설팅 업체인 M&M(Markets and Markets)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장은 2020년 232억 달러에서 2025년까지 1171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38.2%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헬스케어에서 디지털화의 중요성을 인식해, 지난 1월 미국 FDA는 MDAP(Medical Device Action Plan으로서 인공 지능/머신러닝(AI/ML) 기반 소프트웨어를 론칭했다.

이는 모바일 건강기기, 의료기기, 의료기기로 사용할 때 웨어러블, 의료제품 연구에 사용되는 기술 등 디지털 헬스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당국의 노력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단계로 간주되고 있다.

데이터퀘스트(Dataquest) 보고서를 보면, 디지털 의료 회사의 34%는 펜데믹이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53%는 팬데믹이 디지털 솔루션의 환자 수용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는 완전히 새로운 가상 헬스케어 서비스 시대를 도입했지만, 관련된 위험도 가져왔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고객들이 특정 가상 방문에 대한 본인부담금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로, 주요 보험사들은 이런 가상케어 적용 조건을 철회하고 있다.

이런 문제 외에, 지난 몇 달 동안 코로나19 진단이 점차 감소하면서, 사회적 제한이 상당히 완화됐다.

이것은 의사 오피스와 병원 방문 수를 증가시키고 가상 진료 예약에 대한 수요를 현저하게 줄이게 한다.

장기 추세 중, EHR, EMR, 예측 분석, 실시간 경고가 미국 메드테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것은 온도, 혈당 수치, 혈압 수치를 결정하기 위해 다른 일반적인 의료 측정 장치와 별도로, 심전도(ECG)와 심박(EKG) 모니터 등 많은 웨어러블을 사용할 수 있는 의료 사물 인터넷(IoMT)의 출현을 유도했다.

더 적은 공간에 동일한 양의 디지털 정보를 저장하는 새로운 방법인 블록체인 기술을 위한 제휴도 잇따르고 있다.

휴마나(Humana), 멀티플랜(MultiPlan), 퀘스트진단(Quest Diagnostics),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옵텀(Optum),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itedHealthcare) 등 선두 헬스케어 기업들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SHA(Synaptic Health Alliance)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CVS Health 사업부인 애트나(Aetna)와 어세션(Ascension)도 이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헬스케어 서비스가 더 많은 컴퓨터 시스템에 연결됐고 상호 연결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은 병원의 주요 관심사이다.

보안 결함은 전자 의료기기 운영체제 또는 ECG 머신, 영상 스캐너, 주입 펌프, 원격 측정 시스템 등 다른 장치에서 점점 더 많이 발견되고 있다.

팬데믹은 사이버 공격에 취약할 수 있는 분야로 만들어, 사이버 의존성을 증가시켰다

인터폴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사이버 범죄자들은 랜섬웨어로 병원, 의료센터, 공공기관 등을 특히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이런 기관들은 이미 헬스케어 위기에 휘말려 있고 그들의 시스템을 폐쇄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헬스케어 IT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 업체들은 급성 입원과 외래 환자 세팅에서 환자 케어를 제공하는 EHR, 전자 환자 기록(EPR) 또는 EMR 플랫폼으로 계속 이익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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