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2025년 254억$ 규모로 연 6.5% 성장 전망
덱스콤‧인슐렛‧탄덤 등 1Q 고성장

당뇨 케어 기기 시장은 연속혈당모니터(CGM), 인슐린 펌프 등의 강력한 실적이 견인해 향후 5년간 강력한 성장이 예상된다.

데이터 및 분석 업체인 글로벌데이터의 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당뇨케어 시장은 2020년 190억 달러에서 2025년 254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6.5% 성장할 전망이다.

환자와 당뇨 케어 제공자들의 인식 개선으로 2021년 CGM과 폐 루프 펌프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은 20%를 넘을 것으로 글로벌데이터는 예측하고 있다.

CGM의 기술 향상은 혈당 관리 개선 측면에서 기기 신뢰성과 사용자 친화성,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CGM 사용은 집중 인슐린 치료에 대한 1형 당뇨병(TD1)과 2형 당뇨병(TD2)에서 비침습 TD2, 전 당뇨, 임신, 병원 시장 등 광범위한 인구로 확대될 것이다.

인슐린 전달과 CGM 제조업체들 사이의 협력은 CGM 주도 당뇨병 관리 혁신으로 2021년에 더 다가오고 있다.

메드트로닉의 미니메드 770G(MiniMed 770G)과 경쟁을 위해, 애보트는 인슐렛의 패치 펌프 옴니포드(Omnipod)와 CGM 센싱 기술을 통합할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인슐렛과 협력하고 있다.

플랫폼은 CGM 센서에서 옴니포드로 혈당 데이터를 전송하고 환자에게 인슐린 전달을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중소 업체인 빅풋 바이오메디칼(Bigfoot Biomedical)은 최근 빅풋 유니티(Bigfoot Unity)를 미국 FDA 510(k) 허가를 받았다.

시스템은 매일 다수 주사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 인슐린 용량을 권고하기 위해 애보트의 프리스타일 리브르2(FreeStyle Libre 2)와 함께 작동하는 연결된 스마트 펜 캡을 특징으로 한다.

빅풋 유니티 시스템은 애보트의 CGM과 연결할 수 있고 환자의 혈당수치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스마트 인슐린 펜 캡으로 구성돼 있다.

투약 권장은 펜 캡에 표시된다.

또한 시스템은 스마트폰 앱과 연결할 수 있고 환자에게 매우 낮은 혈당 수준 또는 누락 용량에 대해 경고할 수 있다.

펜 캡과 시스템은 릴리, 노보노디스크, 사노피 등 회사들이 만든 일회용 인슐린 펜과 함께 사용한다.

메드트로닉은 인슐린 펌프, CGM과 함께 2020년 8월 컴패니언 메디컬(Companion Medical) 인수를 통해 스마트 인슐린 펜 공간에 진출했다.

이러한 기기는 전통적 혈당 측정기와 전달 시스템으로부터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기적으로 의사를 방문할 수 없는 등 코로나19 대유행의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과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모델이 빠르게 도입됐다.

덱스콤(Dexcom)의 CLARITY 클리닉 소프트웨어는 의료 전문가에게 환자의 CGM 요약 데이터를 볼 수 있는 웹 기반 포털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가 배포된 이후 ClARITY의 임상 사용량은 봉쇄 동안 당뇨병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크게 증가했다.

소프트웨어는 환자와 임상의의 당뇨병 관리 과정을 크게 단순화하므로, 팬데믹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주요 메드텍

덱스콤, 인슐렛, 탄뎀(Tandem) 모두 올해 1분기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당뇨 기술 분야는 빅풋 바이오메디컬 허가로 성장하고 있다.

CGM과 인슐린 펌프 메이커들이 지난해 보다 매출과 제품량을 늘리면서 2020년 당뇨병 기술의 성공 가도는 2021년 초에도 이어지고 있다.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메이커인 인슐렛(Insulet)과 CGM업체 덱스콤은 2021년 1분기 각각 2.52억 달러, 5.5억 달러의 매출로 약 25% 성장했다.

반면, 인슐렛 경쟁사인 탄뎀 다이베츠 케어(Tandem Diabetes Care)는 44% 급증한 1.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애보트의 프리스타일 리브르 라인의 1분기 매출은 8.29억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의 전체 당뇨케어 사업은 연간 30% 급증한 9.8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다.

대부분의 메드텍 회사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에 의해 타격을 받았고 현재 회복되고 있는 반면, 당뇨 기술 회사들은 작년 내내 더 회복력이 있었다.

인슐렛, 탄뎀 및 덱스콤은 팬데믹 동안 웨어러블, 원격 의료와 원격 환자 모니터링 등 기술 중심 헬스케어가 인기를 얻음에 따라 2020년에 모두 21~34% 사이의 총이익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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