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4차 협상 앞두고 미측과 화상회의 개최

다음주 월요일(23일)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미 FTA 4차 협상을 앞두고 양국간 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 화상회의(Video Conference)가 17일 오후 9시~11시 사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화상회의에서 복지부는 포지티스 시스템을 주 내용으로 하는 ‘약제비 적정화 방안’관련, 규제개혁위원회 심사 등 국내 행정절차를 계획대로 진행해 가고 있음을 설명하고 연내 시행의지를 재차 강조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미국측이 이 제도의 연내시행 방침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음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성장호르몬 등 생물의약품 허가 절차 마련과 우수의약품 생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제네릭 의약품의 허가 상호인정(MRA) 건 등 우리측 제기사항을 미측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번 화상회의는 오는 23일 제주에서 개최되는 4차 협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협상의 속도를 내기로 양국이 인식을 같이했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이번 화상협상은 우리측에서 전만복 복지부 국장(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장)을 비롯, 외교통상부, 재정경제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참여했고 미측에서는 Arrow Augerot USTR 부대표보(미국측 작업반장), 상무부, 국무부, 보건부 관계자가 참여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