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0% 효능 데이터 발표…모더나 올봄 10대 연구 결과 내놓을 듯

화이자와 파트너인 바이오엔테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주에서 라이벌을 앞서 나가고 있다.

화이자는 최근 12~15세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BNT162b2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화이자의 백신은 이미 16세 이상에서 사용이 허가됐다.

새로운 임상에서, 화이자는 백신이 100%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BNT162b2는 16세~25세 사이의 성인 임상 참가자들보다 훨씬 더 강한 중화 항체 반응을 보였다.

중화 항체는 감염을 막기 때문에 중요하다.

또한 백신은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연구에서, 18명의 참가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고, 모두 위약군이고 BNT162b2 접종 그룹에서는 없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이런 어린 환자 인구에서 BNT162b2의 사용을 위해 긴급사용허가(EUA)와 EU 조건부 마케팅 승인의 확대를 위한 청소년에 대한 연구 데이터를 제출할 예정이다.

회사는 5세~11세, 2세~5세, 6개월~2세 등 3개 연령대에서 백신을 평가하고 있는 6개월~11세 어린이의 I/II/III 상 연구에 대한 업데이트도 제공했다.

5세~11세 어린이를 평가하는 코호트는 투여를 시작했고, 2세~5살세 코호트는 곧 투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이 밝혔다.

미국 FDA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를 비롯해, 모더나, J&J의 3개 코로나19 백신을 허가했다.

현재 백신은 고령층 등 성인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집단 면역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인구의 다른 부분에-어린이와 청소년-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두 그룹에서 각각의 백신을 테스트하고 있다.

화이자는 이번 데이터로 모더나보다 한발 앞섰다.

모더나는 10대 임상에 대한 데이터를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화이자처럼, 모더나는 9월 개학 기간 전에 10대에게 접종을 기대하고 있다.

모더나는 최근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임상은 3000명의 참가자가 포함되어 있고, 화이자처럼 이런 연령대에서 소규모 임상을 실시하고 있다.

화이자의 데이터 보고가 시간 관점에서 모더나에 앞서 있다.

성인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1차 접종 후에도 효능을 보였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9월 개학 전에 완전 접종(2회)을 받아야 한다.

이것은 어린이들이 정시에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바쁜 일정을 요구한다.

이런 경우,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회사가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매출의 측면에서, 기회도 중요하다.

키즈카운트(Kids Count)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12세~17세 사이의 청소년은 2500만 명 이상이다.

이는 미국 인구의 약 8%를 차지한다.

투자사인 TMF(The Motley Fool)가 화이자 백신에 대해 미국이 지불한 가격을 이용한 매출 추정치를 보면, 1회 투여당 19.50 달러로 1인당 2회 접종 시, 10대 시장의 총 매출은 약 9.75억 달러로 이른다.

반면, 모더나, J&J 등 후발주자들도 여전히 시장의 일부를 점유할 기회는 있다.

아직 코로나19 백신이 몇 년 혹은 앞으로 계속 필요할지 모른다.

펜데믹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국가들은 향후 몇 년 동안 백신 접종을 계속하기를 원할 수 있다.

이는 백신 개발 업체들에게 향후 기회가 될 수 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외에도 J&J,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대학은 성인에 대해 일부 국가에서 각각의 코로나19 백신을 배포하고 있다.

이런 회사들은 어린이에게 코로나19 백신을 테스트하고 있거나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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