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코엑스서 개최…'K-방역특별관' 등 설치

국내 최대의 의료산업 전시회인 제36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1)가 개막됐다.

이번 전시회는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 1층, 3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개막식과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매년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의료기기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의료기기 산업발전 및 수출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KIMES 시상식에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2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2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3명),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2명)을 수여됐다.
 
KIMES 2021 전시장을 찾은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KIMES 전시회 관계자 및 참가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전시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구 회장은 "전시회는 기업들의 신기술·신제품 홍보, 해외 바이어 발굴을 통한 수출 증대는 물론 내수를 활성화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도 18일 전시장에 방문해 “K-방역 성과를 참관하고 전시 시제품이 방역현장에 하루 빨리 활용될 수 있도록 조기사업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달라"고 연구진을 격려했다. 과기부와 KAIST는 이번 전시회에 지난해 추경을 통해 개발된 한국형 방역패키지 10종을 선보이는 K-방역특별관을 설치했다.
 
KIMES 2021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초로 코엑스 전관을 사용하는 국내 최대 전시회 중 하나로서,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기관과 단체의 후원을 받아 코엑스 전시장 A, B, C, D홀 전관과 그랜드볼룸에서 총 4만㎡의 규모로 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참가업체의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KIMES 공식 유튜브 라이브 채널 ‘KIMES Live!’를 운영한다. 전시회 안내와 참가업체의 첨단의료기기 제품을 실시간으로 우리말과 영어로 소개하고 전시회 종료후에도 라이브 영상을 참가업체별로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전시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고 참가업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완성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KIMES 공식홈페이지 안내를 통해 라이브 채널 구독이 가능하다.
 
첨단 부품 및 소재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한 MedicomteK 2021(의료기기 부품 & 소재 기술전)과 코로나19에 대응하는 K-방역특별관이 코엑스 D홀에서 병행행사로 개최된다. 또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콘퍼런스(Medical Korea 2021, 보건산업진흥원)와 국내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2021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전시회 관계자는 "코로나19(COVID-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고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철저한 방역솔루션을 운영해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지방에 근무 중인 의료관계인을 위해 토, 일요일에도 전시한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초청장 지참자와 사전등록자는 무료이고 공무원, 군경, 장애인, 국가유공자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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