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새로운 연구계획 발표
일부 업체 차세대 백신 개발 경주

모더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등 일부 제약사들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변이를 차단하기 위해 경주하고 있다.

20H/501Y(B.1.351)로 알려진 남아프리카 변이는 작년 10월에 처음 보고됐고, 현재 다른 국가에서도 발견되고 있고 남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케이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 부하가 더 높고 초기 균주보다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우려되고 있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의 촉진제 주사의 개발 계획을 지난 24일 밝혔다.

모더나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를 해결하기 위해 승인된 백신 mRNA-1273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촉진제 주사에 대한 전략을 공개했다.

이는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된 ‘B.1.351’로 알려진 변이가 포함되어 있으며, 모더나는 변이 특이 백신 후보 mRNA-1273.351을 개발했다.

모더나는 수정된 백신 후보자에 대한 임상시험 재료의 제조를 완료하고, 1상 임상시험을 위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NIAID에 첫 도스를 25일 보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새로운, 출현하는 변이를 차단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가 촉진제 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단독 백신으로 모더나의 승인된 백신과 mRNA-1273.351 후보를 복합할 다변종 촉진제 후보 mRNA-1273.211이 포함된다.

회사는 50µg의 도스 수준에서 촉진제로서 mRNA-1273의 세 번째 도스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참가자와 오리지널 mRNA-1273 백신을 접종한 임상시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mRNA-1273.351과 mRNA-1273.211을 평가할 계획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코로나19의 세 번째 도스가 새로운 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보호를 강화시킬 수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디자인한 새로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로운 실험은 첫 두 번 접종을 받은 후 6~12개월에 촉진제를 제공받게 될 미국에서 백신의 1상 연구에 참가자들이 대상이다.

새로운 연구는 18~85세 144명이 대상이라고 회사 측이 밝혔다.

참가자는 세 번째 접종 후 후 1주일과 한 달 후에 평가를 받게 된다.

최초 임상시험에서 원래 계획으로, 참가자들은 백신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최대 2년간 계속 추적 관찰할 예정이다.

J&J는 지난 주 미국에서 긴급사용허가를 받은 코로나19 백신 후보 JNJ-78436735가 남아프리카에서 64% 보호 효과를 보였다고 24일 연구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달 초, 코로나19 백신 경주에서 뒤처진 GSK와 큐어백은 변이 특이, 차세대 mRNA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했다.

이미 기존 백신에 대한 일부 경고 징후가 있었다.

노바백스의 NVX-CoV2373은 영국 임상시험에서 약 90%인데 반해 변이의 90%를 차지하는 남아프리카 연구에서는 50%의 효과만을 발견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AZD1222의 별개의 남아프리카 임상시험은 경증 코로나19에 대해 10%의 보호만 발견했다.

하지만, 회사는 백신이 변이로 인한 중증 질병에 대한 보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월, 그릿스톤(Gritstone)은 코로나19에 대한 2세대 백신을 NIAID에서 1상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이 효능을 보여주고 있지만, 남아프리카 변이에 대한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 중에 있어, 코로나19와 전쟁을 종식시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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