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질병 지속될수록 늘어나
NCI 카테린 사이러 박사팀이 1953~2001년까지 유방암으로 진단된 72만3810명의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2002년까지 836명이 자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인과 비교해 유방암 환자는 연간 10만 명 당 4.1명이 자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년 이상 유방암을 앓아온 여성은 자살 위험이 35% 증가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흑인 유방암 환자의 자살이 가장 많아 위험도는 2.88배에 달했다.
자살 위험은 암의 진행 단계에 따라 증가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비록 자살의 누적 가능성은 적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유방암 생존자들을 위한 장기 지속적 프로그램에는 정신적 우려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 포함돼야 한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