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젠, ‘아두카누맙’ 49억$로 톱…중소업체 주목받아

바이오젠, 아르젠스(Argenx), 피보젠(Fibrogen) 등에서 승인이 임박한 일부 약품들이 블록버스터 매출이 예상된다.

바이오젠과 파트너인 에자이의 아두카누맙(aducanumab)에 대한 미국 FDA의 결정은 올해 바이오파마에서 최대 사건 중 하나이다.

분석 업체인 EP(EvaiuatePharma)의 보고서를 보면, 올해 출시될 예정인 새로운 프로젝트들 중, 아두카누맙은 가장 높은 매출이 예상된다.

결과는 확실치 않지만, EP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카누맙의 2026년 매출은 4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아두카누맙의 FDA 결정은 3월에 예정돼 있다.

승인될 경우, 아두카누맙은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코프로모션한다.

중소 업체 중 아르젠스는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벨기에 회사는 최근 중증 근무력증에 이프가르티그모드(efgartigimod)에 대한 바이오로직 라이선스 허가(BLA)를 신청했다고 밝혔지만, 이것이 받아들여졌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프가르티모드는 치열한 경쟁 분야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P 매출 예상치에서 2위인 이프가르티기모드로 2026년 매출은 25억 달러로 예상된다.

작년 12월에 노바티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여행 제한 때문에 제조 공장을 제때 검사하지 못했기 때문에 FDA로부터 레크비오(Leqvio, inclisiran)에 대해 승인이 거부(CRL)됐다.

높은 콜레스테롤에 대한 siRNA 기반 항PCSK9 약품인 레크비오는 12월 유럽에서 승인됐다.

미국 FDA에서 아직 새로운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회사 측은 올해 미국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EP는 레크비오의 2026년 매출은 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다른 지연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아스텔라스, 피브로겐(Fibrogen)의 록사두스타트(roxadustat)이다.

FDA는 임상 데이터 분석 문제를 언급하면, 승인 결정을 3개월 연기했다.

빈혈증 치료에 개발 중인 HIF-PH 억제제 록사두스타트의 2026년 매출은 23억 달러로 EP가 예측했다.

BMS는 올해 2개 CAR-T 치료제의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BMS와 블루버드 바이오는 흑색종 치료에 항 BCMA CAR-T 약품 Ide-cel을 3월27일 FDA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다른 항 CD-19 CAR-T 약품 Liso-cel은 림프종 치료에 개발되고 있지만, 작년 11월 결정이 연기됐다.

FDA는 아직 새로운 일정을 정하지 않고 있다.

EP는 Ide-cel과 Liso-cel의 2026년 예상 매출을 각각 13억 달러, 1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리스트에서 중소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UCB는 건선 치료에 항 IL-17A & F MAb 약품인 비메키부맙(Bimekizumab)을 올해 중반기에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

아스센디스 팜(Ascendis Pharm)은 장기 지속형 인간성장호르몬 트랜스콘(TransCon Growth Hormone)을 4월에 FDA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악솜 테라퓨틱스(Axsome Therapeutics)는 우울증에 혁신약품지정을 받은 NMDA 수용체 길항제 AXS-05의 승인을 찾고 있다.

오리니아(Aurinia)는 루푸스 신장염에 보틀로스포린(Voclosporin)을 오는 22일 FDA 결정을 기대하고 있다.

이런 약품들이 승인될 경우, 2026년 매출은 모두 10억 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EP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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