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후셍활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는 29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제2회 노인돌보기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노인돌보기 경연대회는 서울시와 중구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서울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일 노인 일 면허 갖기'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자 실시됐다.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 안필준 대한노인회장, 정동일 중구청장 등 내외빈과 노인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일 노인 일 건강면허 갖기' 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이 목발과 휠체어를 이용한 이동법을 직접 선보였다.

서울시 8개 보건소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가지고 열린 경연대회에서는 노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이날 최고의 상인 으뜸상에는 ‘웰빙댄스’를 선보인 중구보건소가, 건강상에는 ‘노라조의 해피송’을 연출한 서초구보건소가 각각 수상했다.

김조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부터 어르신들과 그 가족에게 기본적인 건강자립 훈련을 제공하여 ‘건강면허증’을 갖도록 지원함으로써 어르신 스스로 본인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해 왔다”며 “오늘 대회를 통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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