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J&J, 노바백스 등 유력…최종 단계 연구 평가 중

내년 초까지 3개 이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텍, 모더나가 코로나19에 대해 승인된 백신으로 첫발을 내디뎠지만. 다른 3개 제약사들이 바짝 뒤쫓고 있고, 미국과 다른 나라들이 더 빠르게 면역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AZ)와 옥스퍼드 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AZD1222는 30일 영국과 아르헨티나에서 첫 승인됐다.

AZ 백신의 임상시험에 참가한 일부 사람들은 2회 접종을 수개월 간격으로 나누어 받았다.

영국 규제 당국은 첫 번째 투여와 두 번째 투여 사이의 기간 동안 첫 번째 투여가 코로나19에 대한 70%의 보호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옥스퍼드-AZ 백신은 1회 투여에 3~4달러로 다른 백신보다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접종의 지배적인 방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초기 임상시험들은 AZ 백신의 효능에 대해 다양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백신은 초기에 평균 70%의 효과를 보였지만, 용량에 따라 그 수준은 90%로 뛰어올랐다.

영국과 브라질에서 실시된 대규모 임상시험의 평균은 2회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 62%의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첫 절반 용량과 한 달 후 완전 용량을 받은 참가자의 경우 90%의 효과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결과의 차이에 대한 명확성과 투명성의 부족은 널리 비판을 받았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유럽 의약품청(EMA)의 노엘 와티온(Noel Wathion) 사무국장은 AZ는 아직 백신을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조건부 마케팅 허가를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하지 않은 백신에 대한 일부 정보만을 받았다고 전했다.

와치온은 백신의 품질에 대한 추가 자료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 이후에는 회사가 정식으로 신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것은 다음 달에 승인을 불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와티온이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AZ는 최근 코로나19 백신이 영국에서 발생한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에 대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변이의 영향을 완전히 조사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런던 사우스 이스트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AZ-옥스퍼드 백신을 4월에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J&J는 1월에 1회 주사하는 백신에 대한 첫 효능 데이터를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

J&J의 코로나19 백신 후보인 JNJ-78436735는 현재 약 4만 5000명의 참가자가 완전 등록한 3상 ENSEMBLE 연구에서 평가되고 있다.

J&J는 2021년 1월 말까지 ENSEMBLE 연구의 중간 효과 데이터를 보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데이터가 긍정적이면, J&J는 2월에 FDA에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바백스는 미국과 멕시코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인 NVX-CoV2373에 대한 3상 PRECT-19 연구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연구는 위약과 비교하여 18세 이상 3만여 명에게 NVX-CoV2373의 효과, 안전성과 면역성을 평가하게 된다.

NVX-CoV2373은 I/II상 연구에서 일반적으로 우수한 내약성과 강력한 항체 반응을 입증했고 바이러스에 대한 높은 중화 항체를 생성했다.

최종 단계 연구의 데이터는 내년 1분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다른 회사들도 코로나19의 치료를 위해 후보들을 평가하고 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의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BNT162b2는 영국, 미국 등 40여개 국가에서 EUA를 허가받았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mRNA-1273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긴급사용을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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