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등 임상시험 과정 간소화, 비용 절감 등 효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은 일부 임상시험은 미룬 반면 다른 것의 과정은 간소화되는 등 2020년에 의학 연구에 긍정과 부정적인 영향을 동시에 가져왔다.

팬데믹의 복잡성과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더 나은 이해와 치료를 찾는 연구 초점으로 빠른 전환은 단기적으로 다른 질병에 대한 많은 연구를 보류시켰다.

연구 참가자들이 연구 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차단되고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방대한 양의 의료 자원이 할당되었기 때문에 많은 만성적이고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질병과 관련된 지연된 연구들은 주로 보류됐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연구자들이 팬데믹에 대응으로 선회한 전례 없는 속도로부터 얻은 교훈은 앞으로의 의학 연구를 능률적으로 실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밝혔다.

2월이나 3월에 대형 의료센터에서 대부분 임상시험들이 중단됐다.

지난 4월에 300명의 외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와 9월 Surgery 저널에 게재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70%는 건물 폐쇄, 사회적 거리 두기, 임상 실험 중단의 강제로 인해 연구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또한 2019년 10월과 올해 4월 사이에 발표된 연구들의 분석 결과, 이 기간 동안 코로나19와 관련 없는 논문이 소폭 감소했다.

연구 참가자의 신체검사를 필요로 하지 않는 임상 프로토콜은 후속 상담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이것은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동시에 연구 참여자의 불편함과 잠재적으로 연구 실행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등 더 큰 효율성을 유도했다.

연구 참여자의 직접 방문을 제한은 연구센터를 방문할 때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노출될 위험이 감소한다.

임상시험이 연구기관에서 평가되고 승인되는 과정이 대부분 온라인으로 전환되어, 과정을 간소화하고 더 많은 임상시험을 시작하고 더 일찍 시작할 수 있게 했다.

당뇨병 등 만성 질환부터 암과 심장병 등 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에 이르기까지 다른 분야의 연구자들은 코로나19 연구들이 시작하고 결과를 도출한 속도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1년이 안 돼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사용된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은 다른 질병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환자와 대면을 원격의료로 전환한 것처럼, 원격 플랫폼을 통해 임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임상시험 느린 등록으로 지연

리서치업체인 글로벌데이터의 보고서를 보면, 11월 30일 기준 임상시험에 지장을 주는 가장 큰 이유는 임상시험의 49%가 지연되는 느린 등록 때문이다.

이러한 지연의 다른 주요 원인은 35%의 등록 중단과 16%의 시작 지연이다.

중단된 임상시험이 참가자를 모집하기 시작했지만, 임상 시작 지연과 느린 등록은 계속되고 있다.

6월 1일 이후, 임상시험 중단 건수는 느리지만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임상 중단의 가장 빠른 비율은 4월 초에서 5월 중순 사이였고, 코로나19에 의해 중단되는 시험 횟수는 6월 첫째 주에 정점을 찍었다.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승인되고 있는 새로운 백신들은 전 세계 팬데믹의 역학을 변화시킬 것이고 가까운 장래에 임상시험 중단의 수를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글로벌데이터가 밝혔다.

임상시험 재개 기대

영국과 일부 미국 주에서의 봉쇄가 재개되는 임상 수를 약간 둔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임상 재개 건수는 10월 12일 797건에서 11월 16일 841건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7월 이후 가장 작은 차이인 44건 증가에 불과했다.

11월 중순에 임상시험 중, 78.6%는 현재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8.9%는 모집을 마쳤으나 아직 진행 중이며, 0.7%의 시험은 아직 모집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임상 재개 활동은 아주 약간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0월 12일부터 11월 16일까지, 진행 중, 등록 중인 임상은 82.4%에서 78.6%로 감소했고, 완료된 임상은 6.8%에서 8.1%로 증가하는데 그쳤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텍, 모더나의 2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이 시작돼. 면역화가 성공하는 경우, 제한 조치는 2021년 봄까지 상당히 완화될 수 있고, 코로나19와 관련되지 않은 임상의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글로벌데이터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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