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약사회가(회장 박영달)가 고령화시대 경기도 취약계층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위해 보건의료 직역 간 연계와 협력모델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기도약사회와 경기도의회는 지난 28일 ‘지역사회 통합 돌봄에서 의약품 안전사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방안’ 정책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고령화 시대에 건강 취약계층의 올바른 약물사용을 위한 사회약료서비스와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영달 회장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사회약료서비스 활성화 지원 조례가 제정되어 경기도민의 보건의료 및 복지서비스 제도화의 기틀이 마련됐다"면서 "건강이 담보되지 않은 돌봄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이를 위해서는 약사에 의한 약료(藥療) 개념이 제도화되어 약국 안에서 뿐 아니라 약국 밖에서의 도민 건강증진에 있어 약사의 역할은 한층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애형 단장(경기도의원)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도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대되는 상황 속에서 노인을 비롯한 보건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사업이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지만 실효성 면에서 아직도 개선될 부분이 적지않다. 오늘 토론회를 통해 보다 현실적이고 실효적인 통합돌봄 사업의 롤모델이 제시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조양연 부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복합 만성질환과 다약제 복용 노인인구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이들에 대한 사회적 돌봄과 약물관리는 필수 요건이 됐지만 현행 보건, 복지서비스 공급체계와 수요의 부조화 역시 증가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체계 내 다양한 직역과 복지체계 내 직군 간 실효적인 연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종현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토론자들은 통합 돌봄을 위해 보건의료, 공공기관 등 지역사회 협력체계가 촘촘히 구축돼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