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AZ‧화이자 등 가장 앞서…임상시험 결과가 판가름

세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의 첫 물결 중 어느 것이 효과가 있을 것인지에 대해 곧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코로나19 퇴치는 그들의 성공에 달려 있다.

첫 대규모 임상시험의 결과는 10월에 나올 수 있다.

미국 정부는 백신이나 치료제를 패스트트랙으로 승인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경쟁은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

이런 백신들이 얼마나 좋을지, 얼마나 안전할지 아무도 모른다.

모더나, 화이자와 바이오엔텍,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J&J 등 기업의 선도 제품 중 어느 것이 최상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

백신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바이러스가 얼마나 오래 위협적일지, 혹은 국민들이 접종을 수용하기에 충분할 만큼 기업과 정부를 신뢰할 수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첫 단서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이 3만 명이 참여하는 임상에서 데이터를 기대하는 10월에 나올 수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전에 백신을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컨설팅업체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1200개 이상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2020년 1월 이후 R&D 파이프라인에 진입했고 그 수는 매주 증가하고 있다.

치료제

임상과 상업적 특성 범위에서 가장 유망하고 주목받는 자산을 평가한 글로벌데이터의 보고서를 보면, 베클루리(Veklury, remdesivir)는 임상적 효과와 개발자 길리어드의 강점을 바탕으로 치료제를 고려했을 때 확실한 승자이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할 필요성은 제약업계와 바이오텍 업계에 의해 명백하게 해결되고 있다.

광범위한 항바이러스인 베클루리는 많은 국가에서 표준요법이 되는 명확한 활성 메커니즘으로 인해 모든 입원한 코로나19 환자에게 이익을 보여 주는 선택된 일부 약품 중 하나이다.

클로로퀸/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어디에 적합한지 이해하는 것은 종종 상충되고 낮은 품질의 데이터 양에 의해 복잡해졌다.

글로벌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클로로퀸/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성공 가능성은 효용성의 부족을 시사하는 보다 엄격한 연구와 함께 데이터의 질이 낮기 때문에 낮다.

매우 유망한 많은 다른 약품들이 있다.

릴리의 단클론 항체 LY-CoV555는 매우 유망한 치료제인 반면, 파비피라비르(favipiravir) 등 항바이러스제는 경증 환자들에게 매우 유익할 수 있다.

또한, 토실리주맙(tocilizumab)이나 바리티닙(baricitinib) 등 면역조절제는 렘데시비르 등 항바이러스제와 함께 사용될 때 초염증 억제 효과를 보일 수 있다.

코로나19에 도움이 될 후보가 부족하지 않지만, 현재 부족한 것은 효능에 대한 데이터이다.

백신

백신 전선은 더욱 복잡하다.

글로벌데이터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바이오엔텍은 백신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이런 발견은 예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것이어서 질병 예방 관련 자료가 확보되면 이야기가 급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는Sputnik V) 첫 코로나19 백신으로 등록이 되어 있지만, 이용 가능한 데이터가 부족해 다른 자산에 비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참여한 업체 수를 감안할 때,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경쟁에서 각자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결정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생산 경쟁에서 어느 회사가 이길지 궁금해 하고 있다.

임상개발에 31개 후보와 이 중 6개는 3상 임상으로, 경쟁이 높다.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을 막기 위해, 목표는 집단 면역력을 달성이다.

전문가들은 인구의 70%가 코로나바이러스에 면역되어야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 인구는 총 77억 명으로, 약 54억 명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백신 경주의 선두주자들이 어디에 서 있는 곳은 모두 3상 또는 2/3상 임상에 관련이 있다.

모더나는 연간 5억 도즈(1회 접종)를 공급할 예정이고 내년 10억 도즈로 늘릴 가능성이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제조 능력은 30억 도즈라고 밝혔다.

화이자/바이오엔텍은 2021년 말까지 13억 도즈 이상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신 경쟁에서 한 업체 이상의 승자가 나올 여지가 있다.

하지만 승자들이 모두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하지는 못할 수 있다.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바이오엔텍 등 앞서가는 회사들이 데이터가 협조한다면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 다음 승자는 백신 후보가 1상이나 2상 연구에 있는 바이오파마 기업이 될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7개월째, 30개 이상의 백신이 엄격한 임상 단계를 거쳐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놀랄 만큼 많은 수의 연구 그룹들이 아직 사람에게 투여되지 않은 일부 백신에 투자하고 있다.

최소 88개 후보가 전세계 실험실에서 활발하게 전임상 연구에 있고 이 중 67개가 2021년 말 이전에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러한 임상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이미 첫 번째 백신을 접종한 후에 시작될 수도 있다.

그들 중 어떤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보기 위해서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경주에서 느리고 안정적인 승자가 될 수도 있게 하는, 그들의 디자인이 더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발할 수도 있거나 매우 저렴하게 생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 연구자들은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전략에 너무 많은 희망을 걸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하고 있다.

백신 경주에서 승자를 결정하는 첫 기준은 임상시험 결과가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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