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소 1개 백신 승인 가능…‘특효약’은 없을 듯

지난 몇 달 동안 생명공학 회사와 제약사들은 치명적인 코로나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왔다.

경주는 2월경 시작되었고 많은 제약사들이 임상시험의 첫 단계에서 압도적인 결과를 얻으며 부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고 보고했다.

백신에 대한 기대는 많은 기업들이 최종 단계 임상에 진입하고 있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정부들은 백신의 첫 투여분을 확보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쏟아 붓고 있다.

최근 릴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중 하나에 대한 최종단계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3상 연구는 캐나다 바이오텍 앱셀러라(AbCellera)와 공동으로 개발한 LY-CoV555가 미국 요양원에 입소자와 스태프에 대한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회사는 최근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시설에 거주하거나 근무 중인 2400여명의 참가자가 등록될 것으로 예상했다.

릴리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후보 개발에 상당한 진전을 이룬 많은 회사들 중 하나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는 아직 치료법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몇 달 동안 백신을 개발에서 괄목할 만한 진전에 이어, 일부 제약사들과 생명공학 회사들은 백신 후보들이 성공적일 경우 엄청난 수요를 예상하고 생산을 늘리기 시작했다.

최근 모더나와 화이자는 올해 말까지 규제 승인과 광범위한 사용을 위한 길을 열어줄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3만 명 참가자 임상시험을 각각 시작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발표한 임상시험은 코로나19 백신의 개발을 신속히 하기 위해 미국 정부에서 지원한 첫 최종단계 연구이다.

또한 미국은 성공적인 백신의 첫 투여분을 확보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쏟아 붓고 있다.

사노피와 파트너인 GSK는 코로나19 백신의 개발을 위해 미국 정부에서 21억 달러 이상을 받기로 했다.

두 회사는 9월에 백신 후보의 임상시험을 시작하고 3상 연구는 연말에 진행할 예정이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경주에서 선두주자 중 하나이다.

회사의 백신 후보물질 mRNA-1273은 세포가 단백질을 만들고 이를 신체 다양한 부위로 보내는 것을 기반으로 일련의 지시를 유전적으로 암호화하는 분자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는 초기 연구에서 45명의 건강한 지원자 모두에서 안전하고 면역 반응을 유발함을 보였다.

화이자와 파트너인 독일 바이오엔텍은 코로나19에 대한 mRNA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임상시험에 참가한 360명의 환자들은 5월 5일자로 연구에 포함된 4개의 백신 후보들 중 첫 번째 투여를 받기 시작했다.

독일 임상에서 200명의 참가자들에게 투여는 4월 23일에 시작했다.

회사는 현재 3만 명을 대상으로 2/3상 안전성과 효능 임상 연구에 들어갔다.

백신 후보는 지금까지 유망함을 보였고, 미국 정부는 지난 달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최대 6억 도즈에 대한 19.5억 달러의 계약을 발표했다.

세계 최대 바이오 기업 중 하나인 암젠은 지난 4월 아답티브(Adaptive)와 협력으로 코로나19를 예방이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항체를 개발했다.

또한 암젠은 조만간 말기 환자의 호흡곤란을 치료하는 코로나19 치료에 오테즐라(Otezla)를 테스트할 계획이다.

다이나백스 테크놀로지스(Dynavax Technologies)는 1상 임상시험 있는 백신 후보인 SCB-2019를 GSK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과 유사한 S-트리머(S-Trimer) 단백질로 이루어졌고 면역체계가 항체를 생성하도록 촉발시킨다.

백신 승인

바이오파마 기업들은 2상 연구에 10여개 후보, 대규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해 테스트하는 3상에 6개 등 26개 코로나19 백신 후보를 임상시험에 있다.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는 올해 최소 1개의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FDA에서 승인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Daan Struyven 애널리스트는 “FDA의 조기 승인이 완전한 효과나 장기적 보호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퇴치에서 백신의 효능에 대한 기대를 누그러뜨리려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대한 특효약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WHO의 Tedros Adhanom Ghebreyesus 사무총장은 테스트, 접촉자 추적, 물리적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등 대유행을 억제하기 위한 알려진 기본적인 조치에 초점을 맞출 것을 정부와 시민들에게 촉구했다.

그는 “사람들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백신을 많이 갖기를 희망한다”면서도 “현재는 특효약은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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