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원격의료, 3D 프린터 등 팬데믹 관리 최전선 활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는 경제와 사회에 큰 타격을 주었지만, 원격의료, 인공지능(AI) 등 신흥 기술들에 대한 촉매작용을 했고 코로나19 팬데믹을 관리하는 방법의 최전선에서 일부 기술을 진전시켰다.

이는 획기적인 사건이 될 수 있고 이런 신기술은 향후 어떤 팬데믹이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로 계속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컨설팅업체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보건 당국과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잠재적인 접근법을 평가하기 위해 관찰 연구와 봉쇄 전략에서 실제 증거로 전환하고 있다.

원격의료는 헬스케어 제공자, 환자, 건강보험 제공자, 규제기관 등 분야에서 급격히 출현했고 임상시험에서 이를 즉시 채택했다.

이것은 의사들이 병원이나 클리닉에 갈 필요 없이 원격으로 환자를 계속 관리할 수 있게 해 코로나19의 전염과 확산 가능성을 줄일 수 있게 한다.

이런 기술은 환자 이동을 줄이고 원격 모니터링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인공지능(AI)는 질병에 대처하기 위한 도구와 기술 개발, 신약 개발, 환자 진단과 스크린, 바이러스 숙주 단백질 상호작용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국가들은 조기 경고와 경계, 추적과 예측, 치료, 진단, 사회 통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AI를 사용하고 있다.

제약사들은 잠재적인 코로나19 치료법을 확인하기 위해 AI를 사용하고 있다.

영국 AI 업체인 BenevolentAI는 코로나19의 잠재적 치료제로 릴리의 바리시티닙(baricitinib)을 확인하기 위해 AI 약품 발견과 개발 플랫폼을 사용했다.

지난 5월 미국 FDA는 호흡기 장애 또는 부족한 혈류의 위험이 가장 높은 중환자실의 코로나19 환자를 예측하고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클레우 메디컬(CLEW Medical)의 원격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긴급사용허가를 했다.

회사의 CLEWICU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는 중환자실 직원의 추가 데이터 입력이 필요치 않는 것과 함께, 전자 의료 기록, 연결된 의료 기기와 생체 신호 모니터와 연결하여 광범위한 환자 데이터를 수집한다.

병원이나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독립형 CLEWICU 소프트웨어는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헬스케어 종사자와 코로나19 환자 간의 접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디지털 헬스기술 펀드인 록 헬스(Rock Health)에 따르면 2019년 헬스케어 AI에 집중하는 회사에 약 20억 달러를 쏟아 부었다.

2020년 1분기에 투자는 6.35억 달러로 전년동기 1.55억 달러보다 급증했다.

AI 폐영상 분석 회사인 비다 진단(Vida Diagnostics) 등 최소 3개 헬스케어 AI 기술 회사들이 코로나19 위기에 특화된 펀딩을 받았다.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는 일부 병원 시스템에 유망한 응용을 가속화하도록 영감을 주었다.

3D 프린팅의 사용은 얼굴 마스크, 테스트 키트를 위한 비강 면봉, 개인 보호 장비를 제조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이것은 지리적 경계를 넘어 제품 공급을 신속하게 하고 유통 협력을 허용했다.

3D 프린터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제조 능력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여겨져 왔듯이 중요한 의료 공급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FDA는 절실하게 필요한 하드웨어와 부품을 제공하기 위해 3D 디자인과 모델의 유통과 평가를 위해 정부와 민관 협력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것은 점점 더 부족한 인공호흡기 밸브와 다른 부품뿐만 아니라 얼굴 마스크와 단단한 플라스틱 마스크 등 개인 보호 장비가 포함될 수 있다.

이러한 신흥 기술들이 획기적 전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사생활 보호, 정보 접근, 저작권, AI의 윤리 등 주변의 이슈를 중심으로 결정되어야 할 많은 법적, 규제적 이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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