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새로운 환자 시작 112% 급증…코로나19 증가 먹구름

 

제약사들이 코로나19 발병으로 인한 급격한 연구활동 감소 현상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 다만 지난달부터 임상시험이 증가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의 수준까지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임상시험 기술 업체인 메디데이터에 따르면, 임상시험에 진입하는 새로운 대상자의 수는 4월 저점과 비교해 6월에 112% 급증했다.

새로운 환자 시작은 팬데믹 이전보다 여전히 30% 적었지만, 4월 새로운 대상자 시작이 약 79% 감소한 것에 비해 유의하게 더 높았다.

릴리 등 많은 바이오파마 기업들이 팬데믹 동안 환자 모집, 치료, 모니터링의 어려움 때문에 일부 약품의 임상시험을 연기할 계획을 밝혔다.

미국 FDA 등 당국은 제약사들이 새로운 치료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툴을 사용해 원격으로 데이터 수집을 할 수 있게 규정을 완화했다.

임상시험에 새로운 환자의 증가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거의 활동이 회복되고 있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에서 시작되고 있다.

독일은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약 23% 더 낮았다.

미국은 4월에 임상에 진입하는 새로운 대상자에서 최대 감소를 보였지만, 저점부터 150% 회복했다.

항암제의 임상시험은 새로운 환자 시작은 저점에서 40% 떨어져 코로나19로부터 최소 영향을 받았고 거의 맨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반면, 심혈관 약품의 연구들은 4월에 90% 감소해 최대 영향을 받았지만 이후 약 900% 급증해 부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많은 제약사들은 발생하는 데이터 모니터링을 더 원격과 통계적인 방법으로 전환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증가는 상승 추세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회복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 확진 증가는 다음 달 임상시험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메디데이터가 밝혔다.

임상 중단 감소 요인

3개월간의 임상시험 중단이 증가한 후, 6월과 7월 사이에 중단된 임상 수는 감소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중단은 등록 중지, 느린 등록, 시작 지연으로 인해 발생했다.

컨설팅업체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중단된 임상의 전체 수는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등록 중단으로 영향을 받은 연구만이 지난달과 비교해 17.3% 감소했다.

반면, 시작이 연기된 임상은 10% 증가했고 느린 등록으로 영향을 받은 임상은 13.9% 늘어났다.

이것은 이미 선택된 사이트와 조사원들과 함께 팬데믹 전에 등록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임상들은 등록에 영향을 받지 않는 한 중단된 곳에서 더 성공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느린 등록으로 영향을 받은 임상 분야 내에서, 1/10은 특히 사이트와 조사원의 유용성이다.

그 이유는 임상 사이트 병원이 코로나19 환자로 붐비고, 조사원을 재배치하고, 비코로나19 임상이 후순위로 밀려나고. 코로나19에 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고위험 대상자들이 등록을 꺼리고 때문이다.

중단된 임상의 전체 수는 줄어들고 있고 재개된 임상시험의 수는 지난달 이후 거의 2배 증가했다.

이것은 스폰서와 계약 서비스 제공자들이 임상시험 디자인 전략을 조정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포스트 코로나19 환경에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글로벌데이터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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